워낙 빠르게 메타가 바뀌다보니 아무래도 스타보다는 적응하기 힘들죠

손보다 뇌반응속도가 문제

0.1초를 다투는 게임은

20대후반부터 뇌반응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오래 못함

순간 판단력은 20대 초반만 지나가도 퇴화한다네요..
10대 후반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다른나라는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는 워낙 빡세서...

순간순간 변화하는 메타를 못쫓아가면 프로의 세계에서 밀려나버림...

그래서 힘듬...

피지컬문제가 아니고

정신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봐야함...

손도 손이지만 롤이라는게 전체적으로 판을 읽고 수를 읽는게 중요한데 이게 상대적인거라 다른선수에게 밀리면 자리가 없지요.
메타도 매번 바뀌고 적응못해서 그만두기도하고 그렇죠.

손 안빨라도 되요.. 스타에 비하면... 반응속도는 문제 될지 모르지만..  손은 그렇게 안빨라도 할거 다함

손이 빨라야 한다기보다는, 순간적인 반응속도, 판단력 등을 요구하죠.

반응속도가 좋을 수록 따라오는 것이 손놀림의 빠름이거든요.

더군다나 스타와는 다르게, 계속해서 패치가 진행되고 메타가 변함으로써, 프로게이머들은 그 메타에 적응하냐
못하냐에 따라 시즌 결과가 천지차이로 바뀔 정도로 적응력 또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롤 프로게이머 수명이 짧다, 롤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전성기는 10대에서 20대 초반이다 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 시즌 1부터 현재 시즌5까지의 롤 판에서 나온 과정과 결과로부터 도출된 결론 같은 거죠.

저의 주관적인 생각은 동급의 프로게이머라면 왼손은 스타가 빨라야하고 오른손은 롤이 빨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는 키보드 의존률이 높은 게임이고 롤은 마우스 의존률이 높은 게임이니까요..
그래서 손이 빨라야한다 이건 어디를 기준에 두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14시간씩 게임해야되니까 개힘듬. 이기지도 못하는데 계속 할 이유가 없을듯. 게다가 신규유입은 미친듯이 이루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