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11-02 23:23
영조와 사도세자 관계
 글쓴이 : purenature
조회 : 2,408  

무수리 혹은 무수리의 여자종으로 추정되는


숙빈최씨의 아들이라 태생적으로 열등감에


시달릴 수 밖에 없어서 자기 아들인 사도세자를


영조가 더 채찍질했던걸까?


뒤틀릴 대로 뒤틀려버린 부자관계와 사도세자의 비행과 죽음


때문인지 영화든 드라마든 참 역사극으로 많이 다뤄지는


소재인것 같아요


영조가 사도세자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들들 볶았다고 하던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Ciel 15-11-02 23:36
   
영조 자신이 평생 안고 갈수밖에 없었던 정통성 문제도 원인일테고,
탕평책을 썼다고는 하나 사실상 영조 자신의 정치력과 왕권으로
억누르고 있었던 노론의 영향력에 휘둘리지 않는 왕이 되기를
바라는 욕심도 한 몫 하지 않았을런지요.
에헤라디야 15-11-02 23:44
   
사도세자가 어릴적 아주 영특했다고 해요..영조가 굉장히 이뻐했다고도 해요.
그런데 욕심이 과하다보니 엄하게 대했어요.그러니 어릴적부터 주눅이 들어서 영조가 뭘 물어봐도 작은소리로 대답하니깐 불같이 화를 내고..
대신들 앞에서 무안주고..대리청정시켜놓고 어떤 일을 결정할때 물어보면 니 선에서 해결하라 그러고
또 혼자서 해결할려고 하면 그걸 왜 니마음대로 정하냐고 하고..

사도세자는 영조의 발자국소리만 들어도 경기를 했다고 해요..
한번은 불이 났는데 니가 불질렀냐고 영조가 따지니 아닌데도 아니라고 하면 또 혼날까봐 죄송하다고 하고..이렇게 억울한일이 많으니 화병이 생겼다고 해요..

사도세자 스스로도 자신의 병을 알고 내 속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병이 있으니 약좀 지어달라고 장인어른한테 쓴 편지도 있고..

나중에는 영조와 만나는 일을 너무 두려워해서 아프다는 핑계로 영조와 거의 만나지 않았다고 해요.
그쯤되니 영조도 사도세자를 포기하는 수준까지 이르르게 됩니다.그게 8년이나 지속되요..

사도세자가 죽인 나인이나 내시의 수가 몇백명에 이른다고도 하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