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영기업인 칭화 홀딩스가 실질적으로 웨스턴 디지탈을 소유하는 상태로 봐야죠.
얼마전에도 칭화 홀딩스의 자회사인 유니스프렌더가 웨스턴 디지탈에 4조원을 기술투자하기로 했고요.
미국 정부의 법적규제를 피하기위해 건너 건너 건너 건너 하는식으로 웨스턴 디지탈을 우회 경영하고 있는데
요번엔 저 4조원까지 움직여 샌디스크까지 결국 인수하게 했네요.
인수금액이 워낙 거금인바 인수를 망설이는 이사회를 설득하기 위해 4조원 추가 투자결정했다는 설도 있더군요.
겉으론 웨스턴 디지탈 투자 명목자금이지만..실제론 샌디스크 인수자금이라는 거죠.
특히나 중국으로선 샌디스크 인수가 매력적인건 샌디스크가 삼성전자와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업체라
샌디스크를 인수하면 삼성전자의 관련특허기술까지 일거에 같이 얻는 셈이란게 더욱더 구미를 당겼겠죠.
역으로 말하면, 삼성전자도 크로스 라이센스 맺을 정도로 샌디스크 특허기술도 막강하다는 뜻이 되는거고요.
중국은 원천기술이 없으니 대신 넘치는 돈의 힘을 빌어서 국영기업들이 국고 정부자금을 든든히 지원받아서
전세계 첨단기술과 특허를 거액에 사들이고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