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오른쪽)와 신동인 구단주의 만남이었다. 과연 신 구단주는 이대호와 어떤 얘기를 주고 받을까. 모두가 귀를 쫑긋 세울 정도로 관심은 지대했다. 참고로, 이대호는 전지훈련에 앞서 구단과 순탄치 못한 연봉협상 문제로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바.
신동인 구단주의 첫 마디는..?
- 이대호, 자네 말일세..
자네는 왜 덩치값을 못하나~
자네는 우리 롯데의 간판이야. 간판인 자네가..
간판인 자네가..?
연봉이 좀 적니 많니, 덩치값을 못하고 왜그리 시끄러웠냐 이런 말이야~
예상했던 바, 이대호 '연봉문제'에 대한 언급이었고. 분위기 또한 순식간에 가라앉는 것이었다.
대호는 이걸로 오만 정 다 떨어져서 나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