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스카 여신’ 니콜 키드먼이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원더우먼’ 출연을 위해 협상중이라고 콜라이더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콜 키드먼이 맡게 될 캐릭터는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타(Hyppolyta)이다. 원작 코믹북에서 아프로디테 여신은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타가 흙으로 빚은 여자아이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인간으로 만든다. 그 여자아이가 다이애나 공주이고, 바로 원더우먼(갤 가돗)이다. 어머니 히폴리타는 세상 밖으로 내보내기 싫어하지만, 원더우먼은 인간세계로 나간다. 영화에서 히폴리타는 원더우먼과 대립각을 세운다. 니콜 키드먼은 2002년 ‘디 아워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다. 갤 가돗과 크리스 파인이 캐스팅됐을 때만 하더라도, ‘원더우먼’은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니콜 키드먼이 히폴리타 캐릭터로 합류하게 되면 원더우먼의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이에 앞서 현지 외신은 숀 빈이 ‘전쟁의 신’ 아레스, 에바 그린이 마법사 키르케 역에 캐스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레스와 키르케는 그리스 신화에 바탕을 둔 캐릭터로, ‘원더우먼’의 주요한 적으로 유명하다. ‘몬스터’의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이달 영국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다. ‘아이스 에이지4’의 제이슨 훅스가 시나리오를 탈고했으며, ‘인터스텔라’ ‘007 스펙터’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촬영감독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우먼’은 2017년 6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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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의 엄마인적은 있어도 다 큰 처자의 엄마가 되본적은 없는 걸로 아는데..
이제 니콜키드먼도 할머니 역으로 나올때가 다 되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