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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3 18:05
여기 바람핀 여친 용서 가능하신분
 글쓴이 : 대왕
조회 : 8,954  

정말 개인적인 고민인데 네이트판은 좀 그렇고

역시 오래 눈팅했던 이곳이 또 잡담게시판이기도하고요

그니까 저 몰래 딴남자를 만난거져

헤어지고 연락이 와도 전 연락 다 끈고요

근데 얘가 완전 집안에 박혀서 

식음을 전폐한다는데

솔직히 지금은 정말 아무 감정이 없는데요

솔직히 얘랑 결혼생각하고 만나던거라

만약 다시 만나면 또 그렇게 만나게되겠죠?

지금 아예 싹을 끈고 잊는게 맞는지

저렇게까지 하는데 용서해주면 고쳐지는건지

정말 살면서 봐온 사람들에 대해 조언좀 해주세요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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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15-11-03 18:07
   
님이 반대로 바람 폈는데, 상대방이 한번 용서해주길 바란다면,
고려해보세요. 당연히 상대방이 날 차도 이해할수 있다면, 님도 그렇게 하시는거고.

이런 문제는 이래라 저래라 할수 있는게 아닌거 같아요.
     
대왕 15-11-03 18:08
   
좀 일반적인 경우도 궁금해요

보통 용서를 해주는건지
          
그럴리가 15-11-03 18:09
   
이런 문제에 일반적인 경우가 있는지가 저는 의구심이 들어서요 하하.
보통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기 쉬우니, 헤어지라는 말을 하겠지만
실제로는 당사자들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셀시노스 15-11-03 18:09
   
여친이 바람펴서 헤어졌는데

님과 헤어진것 때문에 식음 전폐하고 있다고 그런가요?


뭐 식음 전폐한다는 얘기는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지만,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고..

그게 뭐 중요한가요? 님 마음이 이미 정리되었는데
나이thㅡ 15-11-03 18:09
   
용서 해주는 순간 호구가 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함...
안자니깐졸… 15-11-03 18:09
   
좀 살아보니깐 안좋은 버릇은 바꾸기가 힘들더라구요~
리신 15-11-03 18:09
   
용서를 왜 하죠...??
NightEast 15-11-03 18:10
   
일말의 가치도 없음
그 식음전폐한다는것도 믿음도 안가고
설사 진짜 그런다 한들 그게 반성인지 놓치기싫은 땡깡인지
전 후자쪽이라고봄
결혼전제로 했다는건 여자쪽도 그랬다는 소린데 그와중에도 버릇못고치고 바람핀거라면
이건 개념자체가 없었다는 소리고
이런식으로 식음전폐 퍼포먼스로 넘어가면 나중에도 또 그럴게 뻔함

뭐 이 글만 보고 내린 판단이니 자세한건 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사람은 그리 쉽게 안변해요
eS007 15-11-03 18:11
   
사람은 안변합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한 10년후에 이부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쉬움이 남겠다 생각되시면 본인을 위해 한번 더 기회를 줘보세요. 또 데이더라도 그편이 후에 아쉬움이 없습니다.
     
sabadee 15-11-03 18:18
   
2222 본능은 참을뿐이지 변하지않아요. 언젠가는 터지기 마려이지요.
mago 15-11-03 18:11
   
바람을 어디까지 핀건지가 관건...근데 사람의 가치관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음
푸른악마 15-11-03 18:12
   
일단 님이 너무 계속 만나고 싶고 괴롭다 그런것도 아니니..
헤어지는쪽으로 여론이 더 모아지는듯
님은 맘도 없고, 죄(?)를 지은 여친과 다시 잘해봤자.. 서로에게 헬게이트 열리는거 아닐까요?
     
대왕 15-11-03 18:14
   
제가 다시 한다하면 또 푹 빠질게 뻔해서

지금 이렇게 글 쓰는것도 사실 폭발할미련이 남아서겠죠
     
대왕 15-11-03 18:15
   
사실 굉장히 미련 남아있는거죠

바람끼 빼고 모든게 100점인 여자니--
느밍 15-11-03 18:13
   
바람피는것도 남자가 꼬셔서 피는거랑 자기가 좋아서 피는거랑은 좀 다르다고 생각이 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람폈던 남자를 한번 만나서 얘기해보는게 어떨까 싶어요. 어떤 정황이었는지 등등
그 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대왕 15-11-03 18:13
   
말씀들 감사해요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을게요
야호야호 15-11-03 18:14
   
저는 동갑 여친 사겼었는데 여친이 취업이 먼저되니까
얼마 후에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 후에 저도 취업하고 어느정도 안정이 돼니까 다시 연락이 와서 잠깐 만났는데
다시 조건좋은 남자한테 가더군요.
안타깝지만 사람이 그렇게 쉽게 안바뀌고
전여친분도 다시 사귀면 잠깐 반성하다가도 다시 바람 필 확률이 높죠..
이쁜그녀 15-11-03 18:15
   
제가 결혼전 남친이 바람을 폈습니다... 그래서 헤어졌지요...그리곤 1년후 다시 만났습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찾아왔기에 받아주었지요...그래서 다시 사귀다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또 바람을 피더군요... 거쳐간 여자들이 한둘이 아니였어요...
다 드러났죠..... 거짓말에 거짓말은 어찌나 잘하던지....식음진폐요?? 무조건 믿지마세요...
결국은 헤어졌습니다......................... 정리하시길 바랍니다...또 반복되거든요....
대왕 15-11-03 18:16
   
그 바람을 핀게 얘가 전남친을 10년을 만나다 절 만난거거든요

바람핀애는 전남친이고요
     
대왕 15-11-03 18:16
   
그 남자도 저랑 헤어진지 알고 애랑 만난상황이에요
          
느밍 15-11-03 18:20
   
이런 상황이면 여자쪽입장은 구관이 명관이다 였을거같은데요...
10년 사귀다 헤어져서 님을 만났는데 전남친이 다시 그립다 뭐 그런거같은데
이런경우는 결혼해도 10년사귄 전남친을 계속 달고사실 가능성이 높네요
동그랑땡 15-11-03 18:17
   
바람끼가 그렇게 쉽게 잡히는거였으면 인류에게 바람이라는 행위가 없었을겁니다.
정말 엄청난 계기가 아니고서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본인이 그 계기를 만들어줄 자신이 있다면 다시 시작하는거고
자신 없다면 깨끗히 정리하는게 좋습니다
밤ㅂ 15-11-03 18:17
   
다시 받아주시고 결혼까지 하신다면

남의 자식을 키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걍노는님 15-11-03 18:17
   
이런저런 사람들 많이 만나보세요 취미생활로 남자든 여자든 지인이든 모르는사람이든 간에  그러면 해결책이 나올겁니다.
서클포스 15-11-03 18:18
   
결혼 전제로 사귀는 사이라면 바람 핀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임..

그냥 썸 타는 사이라면 상관 없고...  사귀 더라도 가볍게 사귀는 사이일 경우에도 용서가 가능..

결혼 전제로 어느정도 사귀는 사이에서 바람 폈다면.. 이건 나중에 결혼 후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대왕 15-11-03 18:18
   
역시 여기에 글쓰길 잘한거같네요 댓글들 보니 흔들렸던 마음이 잡히네여ㅜ
후아앙 15-11-03 18:20
   
확실하다면..안만나는게 답... 외로울때마다 다른남자 부를건데..
메탈몬 15-11-03 18:22
   
일단, 받아주시고 님도 다른 여자에 눈을 돌려보심이......
     
대왕 15-11-03 18:23
   
제가 그게 안되요--

술자리 같은거도 싫어하고 놀아도

그냥 좋아하는 형 한명 불러서 소소하게 노는정도;
오순이 15-11-03 18:23
   
남녀관계는 정답이 없습니다. 지 마음가는대로 하는 거죠.
참고만 하시고요. 보통은 지 버릇 못 고치고 또 바람핍니다 .
다만 들키냐 안 들키냐 이런 문제죠.
님이 용서해주고 다시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의심을 버릴 수 없다면. 예를 들어서 여친이 조금만 이상하면
"혹시 바람피는 거 아냐" 라고 의심이 들꺼 같으면 다시 시작하지 마세요.
그리고 사랑하지도 않는데 여자가 궁해서 아쉬워서 불쌍해서 이런 마음이면
시작도 하지 마시고요. 뭐 그럽니다만.. 역시 결정은 당신이 하는 거고
거기에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대왕 15-11-03 18:26
   
제가 이렇게 고민하는게

제가 성격도 지난일은 지난일인거라

또 여자가 궁해서 아쉬워서 만나고 그렇게 만날수 있으면

이런글도 안썼져 그래도 댓글들 보니까 다시 한번 마음을 잡을수있게 됬네요
     
대왕 15-11-03 18:27
   
바람기만 빼면 100점인 여자고 바람상대가 전남친이란게 참
천랑 15-11-03 18:28
   
전남친 애 키울뻔 했네요. 결혼전에 꼬리 잡은게 다행인듯..
COOGI 15-11-03 18:30
   
결혼까지 생각 했다면 해줄수 있는건 거의 다 해줬다고 생각해야 되는데 그럼에도 바람을 폈다면 먼가 허전한게 있다는거겠죠...
이런 문제 때문에 남녀가 헤어지고 만남을 하는건데 결혼 상대로 찍어놓은 사람이 이런다면 답 없는거죠..
결혼후에도 이런건 못 메꾼다고 봄.
로마전쟁 15-11-03 18:32
   
절대 용서못함
대왕 15-11-03 18:34
   
흔들릴때마다 와서 댓글 쭈르륵 읽어야겠어요
천랑 15-11-03 18:34
   
결혼 안할 사이고 그냥 사귀는 사이면 용서해줄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부정한걸 알고 결혼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앞으로 별탈없이 한 80살까지 백년해로 한다고 그래도,
아내가 여행을 가거나, 내가 오래 집을 비우게될때.. 항상 마음 한켠에선 ?? 의문부호가 생길거 같네요.
차라리 모르는게 낫지..

그리고, 완벽한 여자라고 그러는데,
부정을 저지르는순간 100점은 빵점이 되는겁니다. 응시자격이 없는거고 결격사유가 되는거죠.
부부간에도 의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기본적인걸 속인다.??
의리 있고, 80점짜리가 차라리 나을듯..
솥뚜껑 15-11-03 18:35
   
님도 바람 1회 허가권을 요구하세요.
천랑 15-11-03 18:37
   
식음을 전폐한다고 그러는데, 몇년만 지나보세요. 다른 남자 만나서 잘 살겁니다. 이런 일은 기억도 안할걸요.
래빗 15-11-03 18:48
   
사람 참 안변하지요. 아마 또 그럴겁니다. 저라면 서로의 행복을 위해서. 끝...
     
얼렁뚱땅 15-11-03 18:51
   
22 사람 안변하죠. 변해도 늙어서 그 성격 그 행동 다시나오는 경우가 많고요
얼렁뚱땅 15-11-03 18:49
   
진짜 님아니면 안될 사람이었으면 아예 바람 피우지도 않았을껍니다

결혼전이고, 신뢰는 이미 깨졌고, 님 마음도 그리 절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뭣때문에 결혼하나요

시간 좀 지나면 다른사람 잘 만나서 잘 살꺼에요
로즈마리 15-11-03 19:13
   
개인적으로 한번 깨진 도자기는 다시  붙여도 금간건 남는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 솔직히 믿음이 한번 깨지면  다시 붙여놔도 그전에 비해서 턱없이 약하죠.  정말 이 여자 아니면 죽겠다 아니시면
끄으랏차 15-11-03 19:21
   
님 마음이 중요한거죠.
만나고 싶으면 뭘하던 용서하고 만나야죠.

사람은 모두 갑작스러운 일 앞에서는 혼란이 생깁니다.
받아들일 시간이란게 필요하죠.

한번 바람 핀 사람은 다시 바람핀다?
한번 의심이 생기면 그게 계속 생각난다?

다 상관없어요.
그런게 바로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인겁니다.
그리고 충분히 정리가 되었을때 이별해도 늦지 않습니다.
어차피 이별은 언제라도 할수 있는거니까요.

그게 너무 신경쓰여서 마음이 흔들리면 그건 그거대로
그래도 그 사람을 계속 만나고 싶다면 또 그건 그거대로.
자기 마음가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시험문제 푸는게 아니잖아요. 지금 꼭 정답을 맞춰야할 필요가 없는 문제예요.
당장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그리고 나중에도 마음가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게 이별이든 아니든.
centaur 15-11-03 19:22
   
지금 상처 받으신 것은 앞으로 상처 받으실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부부싸움 할 때마다 생각날 것이고, '니가 그러니까 그 때...'라는 말이 툭 튀어나오게 될 확률이 많으며, 신뢰를 회복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10년이 넘습니다. 또 바람 피워도 용서하실 수 있는 아량이 있으신가요? 그럼 하셔도 될 듯.  여자는 현실적입니다.  대부분 잘~삽니다. 상처받은 님 걱정이나 하세요. 10년 후에 이글 다시 한 번 보세요.
centaur 15-11-03 19:27
   
다시 만나 보세요. 님과 싸움이라도 크게 하면 그 남자에게 다시 갑니다. 권태기 오면 또 그 남자 생각납니다.  10년을 만났으면 온갖 잡다구리한 정 다 든 사입니다. 님은 그냥 그 여자분을 사랑한거지만, 그 여자분에게 님은 혼란스러울 때 만난 착한 남자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냥 긑내세요. 그게 세 분에게 다 좋은겁니다.
centaur 15-11-03 19:33
   
주변에 뻐꾸기 둥지도 두 커플 봤습니다. 애를 낳고 보니 혈액형이 안 맞아 1년도 안되어 이혼한 커플이 있고, 결혼 전날 맘 정리한다고 전 남친과 마지막으로 관계 맺은것이 임신이 되어 이혼한 경우도 봤습니다. 님께서 이해하고 결혼해서 계속 사랑한다고 해도 님은 그냥 착한 호구(죄송합니다)일 뿐입니다. 누가 님께 '정말 이해심 많고 착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해 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사랑과 정(미련)을 구분하세요.
소년명수 15-11-03 19:33
   
이미 마음 정리하셨다는걸 보면, 정말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는 마음은 아니신거 같네요.
그렇다면 과감히 자르세요.
고민하시는 이유가 혹시나 하는 아쉬움 때문일텐데, 한 번 바람 핀 년놈들은 언젠가 또 핍니다.
그리고 한 번 신뢰가 깨진 사이를 극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게 현실이고요.
캔디23 15-11-04 01:01
   
이건 님이 결정하실 문제인 것 같아요.. 사람의 본성이 바뀌기 힘든 건 사실인데, 또 결혼전 놀던 여자애들이 결혼해선 오히려 똑소리 나게 잘 살아가는 것도 보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가봐요
근데 님이 뒤끝있고 잘 잊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헤어지시는게 정답입니다. 아마 결혼하시면 평생 의심을 버리기 힘드실 거예요. 그것땜에 언젠가 가정이 깨질 수도 있고요.. 아내의 바람보다 남편의 의심이 이혼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님이 자꾸 100점얘길 하는데, 조건 말고 마음이 얼만큼 가는지 생각해 보시고, 다시
기회를 주실지 말지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만일 다시
기헤를 주시더라도 두번 그러면 그땐 고질병이니 바로 헤어지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아케마 15-11-04 01:19
   
내가 쿨하게 넘어갈수 있다면 의심병은 별거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당장은 미안함,고마움
같은게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슬슬 상대가 이런걸 알고있는 나를 부담스러워하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생긴다는거죠
두번째에는 미안함보다는 자기맘을 잘 못잡아줘서 이런거다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아니면 천하에 몹쓸x 같을테니 합리화를 하는건지..누군 마음 잡아줘서 이해하고 넘어간건가 싶었지만..
그땐 돌아올수도 없고 돌아오려하지도 않고 충격도 오래갑니다.식음전폐도 할일은 없겠죠 두번째니..
눈물마저 상대한테 가서 뿌리며 슬픈척합니다..더러운꼴 볼수있는 위험에서 피하라고 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