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 태평양 전선에서 실제로 있던 일입니다...
하루는 뉴질랜드 소속 순찰선 한대가 자기들 보다 덩치가 더 큰 일본 잠수한 한척을 발견하게 됩니다.이 병사들은 "이왕김에 저거 잡아서 포상휴가나 따자"해서 다소 무리를 한 상태에서 잠수함을 격침시키게 되죠.
근데...그 잠수함 안에 코드북 20만권이 들어있는 겁니다...더욱더 황당한건 원래 코드북은 기밀 자료 취급 받기때문에 겉표지에 납을 입혀서 가라앉게 하거나,특수 잉크로 작성해 물에 젖으면 글자가 사라지게 한다거나,정 그것도 안되면 기름종이 같은걸로 만들어 불태우기 쉽게 만들어야 정상이죠.
그런데 일본은 이 기밀 자료들을 어떻게 처리할까에 대한 생각따위는 집어치웠고 언급한 조치도 안하신채 잠수함은 노획당함...당연히 연합군은 "얼씨구 쪽바리들 코드북이네? 잘됬다 히히히"를 외치시며 코드북들을 싹 가져가셨고 늦게나마 일본 폭격기들이 떳지만 너무 늦은상황...
포상휴가 얻을려고 이 잠수함을 격침시킨 순찰선은 해군십자상을 받았다죠.ㅎㅎㅎㅎ
[출처] 2차대전때 있었던 일화(9)|작성자 대한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