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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6 01:34
여기 학생친구들이 스팩에대해서 오해를 하는데..
 글쓴이 : griaso
조회 : 603  

스팩이 왜 중요한지 근본적인거부터 생각해보면 미친듯이 스팩을 위해 자격증따겠다는건 무의미한 발버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격증이나 이런거가 필요한 이유는 고용주가 봤을때 이사람이 얼마나 쓸만한가를 평가하는데 못믿으니까 최소한도로 보는겁니다. 그런데 고용주가 원하는거는 당장 이녀석을 써먹을수 있는가 하는겁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격증 깔고들어가는거는 특수한 위험물을 다룬다든가 그런건데 이런거는 법적인 책임상 그런거고 일반적인 기업들어가서 하는거는 아니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토익 토플 요구하는거는 외국인하고 업무상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고 영어로된 문서를 파악하기 위해서겠죠. 그러면 둘중에 하나를 뽑을때 해외 나가본적없는 토익 900점과 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나왔지만 토익 700점대다라고하면 누구를 고용해야할까요. 그런겁니다. 

마찬가지로 컴활이나 정보처리기사니 하면서 몇급해봐야 별 큰 의미도 없고 그냥 오피스나 자유자제로 다루는게 더 중요합니다. 

문제는 전문성이 필요한 곳인데 자격증의 종류가 무진장 많고 의외로 중요한 자격증은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캐드만 해도 응 나 캐드 할줄 알아가 아니라 토목공학이면 토목공학용 특수 소프트웨어가 있고 기계면 기계용 또 있죠. 그런데 이건 학교에서 가르쳐주는것도 아니고 강남컴퓨터학원가면 배울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현장에 발을 담궈봐야 들어라도 보져. 학교에서 취업준비한다고 개나소나 다아는 정보모은다고 이리로 저리로 몰려가봐야 얻을수있는 저급정보가 아닙니다. 

알아서 관심있으면 파고들면서 간단한 일이라도 해보면서 알아내는거죠.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취업하는게 아니라 무엇이 필요한건지 가서 알게된다는게 요지입니다. 자격증은 아무때나 따면 됩니다. 뭘따야할지 고민할필요없고 가서 일하다보면 뭘 따야할지 뭐가 자신에게 부족한지 다 보입니다.

결국 결론은 본인이 뭘하고 싶은지 어떻게 할건지 장기적으로 보고 노력이 중요하다는겁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어디가 좋더라하는거 어디는 경쟁이 쎄서 안되 다 무시해도 됩니다. 내가 당장 써먹을수있는 사람인가 자신이 하는일에 자신감이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자격증은 그걸 이루고나서 보여주는 명함정도에 불과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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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엠요 15-11-06 01:48
   
공감합니다. 제가 처음 면접볼 때 운전면허증 없다고 하니까 .... 그러더군요.

"대한민국 남자 중에 운전면허증 없는 사람 있나?"
"기본 자세가 안되었군. 당신 ~~ 나가!"

확실히 ... 깨달았습니다. 준비성 없는 사람은 아무 쓸모없다고 ...
     
griaso 15-11-06 01:55
   
좋은 경험 하셨습니다. 기죽으실 필요없고요 싸가지 없게 면접자가 이야기하기는 했는데 영업직이라면 당연히 필요로 하는거고 아니라면 업무상 출장을 염두해둔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처음은 다 그렇죠. ^^ 그렇지만 그런 경험을 해봤기때문에 어떤 자격증이 필요하다라는걸 알수있으니 손해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