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검은사막이 북미와 유럽, 그리고 러시아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러시아는
좀 일찍 했음) 그런데 대체로 평가가 괜찮은듯 합니다.
제가 트위치라고 해외 게임방송 싸이트를 즐겨보는데.. 열흘전에 쿤겐이라는 아주 유명한
게이머가 방송에서 검은사막 베타키 구걸 방송을 하고 있더군요 쿨럭...
쿤겐은 아마 와우를 해보신 분은 다들 아는 이름일 겁니다. 전설적인 와우 유저로 니힐럼
이라는 공대를 이끌고 언제나 레이드 최초 공략을 달성했던 게이머죠.
워낙 유명하다보니 추종자들도 많아서 구걸 얼마만에 베타키를 용케 얻어서 검은사막을
플레이하기 시작했는데... 몇일간을 하루에 8시간씩 미친듯이 하더군요.
그렇게 즐기고 나서 이렇게 끝내주게 잘 만든 MMO는 WOW 이후 처음이라고 아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데... MMO에 별 관심없는 저까지 하고싶어지게 만들더군요.
근데... 검은사막이 국내에서 성공했나요? 언뜻 듣기론 욕을 무진장 먹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하긴, 국내제작 MMO는 늘 한국에서 실험 서비스를 거친뒤 나름 보완을 잘 하고 해외에
진출하는 못돼먹은 버릇이 있기때문에... 어쩌면 해외에서는 성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해외에서는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