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입니다.
IS관련 글 포함해서 이슬람 개종자들, 예수 마호메트 다 개xx, 알라 개xx라며 고래고래 성내는 분들이 계셔서 써 봅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우선 알라/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죠. 예수나 마호메트처럼 육체를 가졌던 인간이 아니라 영적인 존재, 즉 신.고로 개같은 놈이 될 수 없음. 애초에 사람이 만든 허울 뿐이니깐요.
그리고 예수 같은 경우는 욕 먹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예수가 오기 전 유대인들은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을 중심으로 아주 강한 결속력으로 율법을 따르고 있었죠. 근데 이 율법은 수천 년 전 구약시대 때 만들어진 법인데. 현대인의 관점으로 보면 정말 비합리적이고 심지어 잔인하기 까지 했습니다.
근데 이 율법을 깬 존재가 예수. 자신의 몸을 더럽힌 여자 (외간 남자와 잤다는 이유만으로)를 유대인들이 여자를 돌로 쳐 죽이려하자 예수가 말리면서 너희들이 죄가 하나도 없다면 죽여라 했더니 다들 돌을 내려 놓고 흩어짐.
율법상으론 종교 지도자들이나 타 귀족들은 하층민들과 같이 한 상에서 식사를 하는 건 부정한 것이었음. 근데 무리들을 이끌고 다니는 지도자 격 예수가 창녀와 부랑자들과 각종 천시 받는 사람들과 같이 맞대고 지내니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이 그걸로 딴지 검. 예수는 물론 그게 뭐가 문제냐며 받아침. 당시 율법은 사생활 하나하나에 다 개입하고 정말 말도 안되는 법이었음.
예수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 밀알을 손으로 비벼 먹고 메뚜기를 잡아 먹으니 그거 가지고도 뭐라 하는 게 당시 율법주의자들이었음. 지금의 이슬람교와 마찬가지로 구약의 율법은 굉장히 공격적이고 잔인했었는데 조금만 율법에 어긋나는 짓을 하면 사회적으로 매장 당했고 그것이 신을 망령되이 일컷는 행위였으면 가차 없이 죽였음. 근데 이걸 금한 것도 예수. 이웃을 사랑하라 하였고 헐벗은 자가 있으면 옷을 입혀주고 굶는 자가 있으면 빵을 떼어 주고 자신을 욕해도 사랑으로 보답하라고 한 인물이 예수. 지금 특히 우리나라 개독들이 예수를 먹칠한다고 생각할 뿐 예수 그 자체는 욕 먹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
물론 예수의 기록을 세세히 다 살펴보면 현대인의 관점에선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겠죠. 근데 생각해봅시다. 예수는 2000년 전 사람입니다. 로마 시대 때 사람이라구요. 이걸 현대인의 기준에서 생각하는 게 과연 옳바를까요??? 게다가 심각하게 비합리적이고 잔인한 율법을 폐하려고 했던 인물이 예수라구요. 현대인의 기준으로 예수를 심판해서 에이~ 예수도 개xx해버리면 예수뿐만 아니라 고대인들은 다 개xx가 되버리는 거죠.
우리의 고대국가 중 하나였던 부여는 여자가 질투하는 것을 굉장히 질이 나쁜 죄로 보고 남편에게 질투하는 여자는 가차 없이 죽여서 산 중턱에 시체를 던져놨습니다. 그럼 부여인들도 개xx였나요? 신라나 가야에서는 순장 제도가 있었죠. 그럼 그분들도 다 개xx였나요? 아니라는 거죠.
현재 개독들이 기독교에 먹을 칠할 때로 칠했다고 봅니다. 이거 가지고 예수 개xx하는 건 좀 심하다고 생각해요.
예수는 당시 비합리적이고 잔인했던 고대의 율법을 폐하고 상당히 민주적이고 인간적인 법을 제시했던 사람이니깐요. 예수가 항상 강조했던게 사랑 아닙니까. 사랑이 최고 아닌가요?
이상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