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브렌드가 강한 업체들의 마케팅에 의해서, 소비자들이 길들여 진 것이고
또한 강한 브렌드를 가진 업체들이 렌즈를 직접 제작하고 고가로 가격을 매겨 놓고, 도소매 업자들에게 그 가격으로 팔기를 강요하기 때문이죠.
브렌드 영향력을 가진 업체들의 고가 정책이 잘 먹히는 이유는,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또한 안경을 착용했을때 자신의 겉모습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안경태나 렌즈가 비싸더라도 충분히 비싼 값을 지불할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렌즈들은 비구면 렌즈이고 정밀한 CNC로 만든 틀을 사용하기 때문에, 렌즈들 간에 성능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코팅이나 폴라라이즈로 렌즈 가격이 몇배씩 왔다 갔다 하는데, 제조 원가로 따지면 불과 몇백원도 안되는 공정이죠. 그런데, 이런거 했다고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몇만원씩 더 요구합니다 ㅎ
유리 렌즈와 플라스틱 렌즈, 이것도 웃기는 거죠. 유리 렌즈가 만들기가 더 힘들고, 제조 원가 또한 유리 렌즈가 플라스틱 렌즈보다 더 들어갑니다. 그런데 플라스틱 렌즈가 가볍고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요구를 하죠.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렌즈가 상당히 정밀한 렌즈인데, 하나에 불과 몇십원 밖에 안합니다.
그리고 신생 업체나 중소 업체들은 브랜드 업체들의 가격 정책에 힘입어, 자신들도 꽤 비싸게 가격을 책정하죠.
지난 10여년전 부터는 기계 부품을 복사하는 장비들이 워낙에 발달해서, 렌즈 같은 것 하나 복사해서 완전히 똑같은 렌즈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틀 만들어 내는데 단 하루도 안 걸릴 정도이고, 비용도 싸게 먹힙니다.
최대한 브랜드 제품은 사지 말고, 싼 렌즈 사용하면서 흠집 나면 자주 렌즈 바꾸어 주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