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큽니다.
그들에게 베트남전은 미군을 격퇴시킨 전쟁이었고 그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통일전쟁이라 생각하고 승리자로 생각합니다. (사실이죠) 이후에 침공한 중공군의 침략도 막아냈고 이겨냈죠.
저 댓글을 쓴 베트남사람은 현실적인 군사력에 대한 차이보다 자력으로 외세를 이겨낸 자신들의 프라이드가 커서 하는 말이에요.
만약 Korea can not win fighting spirit and pugnacity Army of Vietnam. 문장만 썼다면
뭐 그러려니 화도 안내겠지만
앞문장에 미국의 증원이라는 단어에서 화가났네요.
우리가 미국 도움없다면 베트남도 못이긴다고... 결국 이말 아닙니까???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들의 시선이 그럴수도 있지요. 자신들은 미국한테도 나라를 지켰는데
한국은 60년 동안 계속 미국 뒤에서 숨어서 지내고 있으니까요.
더욱이 지금 전시작전권도 미국이 가지고 있죠.
그런 뜻에서 비꼬와 말하는 거라면 사실 할말이 없죠.
하드웨어적인 군사력은 우리가 많이 앞서 있겠지만 전쟁이란게 꼭 그걸로
가늠할 수는 없는거죠. 우리가 부끄러워 해야할 부분이고요.
우리에게 배트남이 가지고 있는 그런 자부심은 없죠.
작성일 : 15-12-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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