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12-16 11:15
결혼의 전재조건 사랑 0.5%
 글쓴이 : 뭐꼬이떡밥
조회 : 2,108  

http://news.joins.com/article/19254510?cloc=bulk

내용중 일부인데요

각박하다 뭐하다 하실지 모르지만 
이제야 솔찍히 말하기 시작하는구나 라는 느낌이네요

결혼하신분들 그사람 자체를 사랑해서 결혼 하신거죠?



대한민국의 젊은 층은 결혼하기 위해 경제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출산과 육아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 조사연구팀이 지난 7~9일 전국의 만 20~39세 남녀 1050명(미혼 611명, 기혼 4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미혼 응답자의 69.9%는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결혼의 전제조건으로 ‘정서적 만족’보다 ‘경제적 안정’을 추구했다. 돈과 경제력을 갖춰야 결혼할 수 있다는 비율이 43.9%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가정적 성격(3.1%)과 책임감(2.4%), 사랑(0.5%)은 거의 결혼의 전제조건으로서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남성의 결혼 적령기는 평균 32세, 여성은 평균 30세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3년 평균 초혼 연령(남 32.2세, 여 29.6세)’과 거의 일치한다.

[출처: 중앙일보] 미혼들의 결혼 조건, 돈 44% 사랑 0.5% … 기혼들의 출산 생각, 고생 33% 기쁨 1.7%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자기소개랄게 뭐있어 가생에 떡밥투척하는거지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초콜렛 15-12-16 11:16
   
사랑은 변하는거니까요~ㅎㅎ
500원 15-12-16 11:19
   
일종의 집단 환상이죠.
부유하고 조건 좋은 상대와만 사랑할수 있고 결혼할수 있다면 이 땅의 나머지 90%는 결혼 그 자체가 성립이 안됨.

배우자의 기준을 맹목적으로 경제력으로 잡는 미혼자들도 문제지만
그렇게 환상을 심어준 이 사회와 기성세대의 종용이 근본적 문제일듯...

드라마니 코메디니 심지어 넷상의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말하죠 그게 현실이라고...
하지만 그거야 말로 현실이 아니라 판타지라고 말하고 싶음.
블루로드 15-12-16 11:20
   
무얼원해 15-12-16 11:23
   
드라마가 또...
건달 15-12-16 11:24
   
의리로 결혼 함
     
뭐꼬이떡밥 15-12-16 11:36
   
대단하신분 ㅎㅎ
          
wjs76 15-12-16 16:20
   
대단한게 아니고 대부분 3년차 넘어가면 의리때문에 쉽게 못헤어짐.
10년 지나면 없던 전우애가 생깁니다.
흙탕물 15-12-16 11:25
   
일종의 채권 계약관계 ㅋㅋㅋ 근데 남자들도 많이 변했구나

몇 년전만 해도 남자들은 경제적 안정이 1위는 아니었었는데 ㅋㅋㅋ 뭐 손해안보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인듯요
알랑가몰라 15-12-16 11:25
   
근데 이게 나이를 먹을수록 환상만 더커져서 결국 결혼못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문제죠..

결국 노처녀, 노총각되선 부모한테 효도한단 생각으로 맘도 없는 결혼하면 결국 인생에서 젤 불행한게 결혼이라고 생각
뭐꼬이떡밥 15-12-16 11:29
   
저는 변했다고 보지 않아요
절대 사람이 변한게 아니죠.
예전에도 선볼때
사짜다 의사다 변호사다 검사다 했어요
박사다 교수다

돈도 잘벌고 명예도 얻을수 있는 직업군이죠

그럼 여자들이 조건에 맞게 혼수를 해갔죠..
다들 돌이켜 보시면 예전에도 그랬다는걸 아실거에요

다만 그때는 좋으면서도 쉬쉬 했는데

이제는 솔찍히 말할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라고  저는 생각되요.
자비스런 15-12-16 11:44
   
예전에야 그랬죠.  결혼하면 사모님이라고 받들어주면서 다들 굽신대니
 지금은 페이닥터에
 박사라도 시간강사직에
 변호사도 레드오션에서 데드오션이라고 자조하고
외계생명체 15-12-16 11:58
   
졸부가 아닌 이상 끼리끼리 만남.
오리발 15-12-16 12:04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자는 권력 이나 재력, 여자는 외모.
이것이 진실인거 같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위해 모든걸 포기한 연인들이 칭송받는걸 보면
이세상에 진정한 사랑이 그만큼 희소하다는 이야기 겠죠.
     
외계생명체 15-12-16 12:06
   
희소성이 있어야 가치가 있는거니까요 ㅎㅎ
들기름 15-12-16 12:10
   
애초에 평생 사랑 한 번 하기가 쉽지 않음요. 사랑이라고 자기최면 거는 감정은 여러번 있겠지만...
그래도 결혼은 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어쩔 수 없는 비율이네요.
가가맨 15-12-16 12:27
   
여자들은 옛날부터 그랫고...

남자들은 요새 좀 극단적으로 바뀌는거 같고..

이게 한번 바뀝니다..

결혼할 필요성을 이젠 못느끼는거저...
500원 15-12-16 13:02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사회가 전반적으로 천민 자본주의 사상으로 치닫는 듯...;;
인식의 전환이 시급한 때인거 같습니다.
우왕 15-12-16 13:05
   
진짜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다가 결혼은 그다지 안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경우를 많이 보네요

그런데 남자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하지는 않을텐데요
혼자 살면 돈에 묶일 일이 없는데...
아콰아아 15-12-16 13:07
   
서로의 조건을 보고 결혼해노코 바람나면 항상 하는말이...
외로워서.....
얼렁뚱땅 15-12-16 13:09
   
한쪽에서 조건을 보면 반대쪽도 조건을 봐야 '날 조금이라도 더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날 확율이 조금이라도 올라가죠
시카고 15-12-16 13:31
   
원래 결혼 자체가 가문과 가문의 재산에 대한 계약 제도아닌가요?
사람이 살부데끼며 사는건데 애와 정이 없다면 단순한 족쇄겠죠
좀 없이살아도 서로 좋아하면 같이 아끼고 희생하고 양보하면서 살텐데  계산하게 되는순간부터 아쉬운것만 눈에들어오는게 문제
비만 15-12-16 13:41
   
질문이 결혼의 전제조건입니다.

돈과 경제력을 보고 결혼하겠다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야 결혼할 수 있다는 거죠. 이게 언어의 마술입니다.

그리고 전제조건의 항목을 다 더해도 50%가 안됩니다. 나머지 50%는 어디로 갔을까요?
질문항목이 이상하지 않을 경우 56%의 응답자가 돈과 경제적 안정 없이도 결혼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통계는 해석을 잘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