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가 나름 평화로웠던 조선시대에 조선인들이 볼 수 있었던 중국인들이래봐야 대부분 잘먹고 잘사는 상인들이거나 어쨌든 굶어죽는 유민들은 아니었겠죠.
잘먹고 살찐 풍체가 미덕이었던 옛시절에는 그런 살만한 사람들이 몸을 불려서 다녔을거고
그래서 조선인이 생각하는 중국인 = 배가 불뚝.
구한말로 가면 조선인들이 일본의 착취 때문에 못살고 못먹어서 만주로 나가서 마주친 포목점 하는 왕서방은 당연히 조선인보다 잘먹고 잘살았겠죠.
혹은 일제치하의 조선에 온 중국인들 역시 잘사는 축이었을거고
그 이후에 50년동안 인공이 들어서면서 한중관계는 단절되고 그래서 그 이미지는 스테레오타입으로써 확대재생산...
유독 일본의 경우가 배불뚝이 이미지가 아닌 것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엄청나게 연관 깊었던 20세기의 한일관계로 인해 실제 일본인들을 접할 기회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