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게 아니라 이렇게밖에 할수가 없는거죠. 한국혼자서 뻐대면서 일본과 대화도 안하고 역사같은 그닥 의미도 없는 일에 실익도 없고 명분도 없고 혼자서 뭐하는건지 모르는건데. 그러니 미국정계에서도 불만이 많고 그나마 한국쪾을 자극하지 않을려고 그나마 중재라는 모양새를 취한게 미국. 실제로는 아마 뒤에서 배후압력을 넣었을듯하고.
뭐든지 적당히 해야지 국가총력을 위안부에 올인하는 외교질 자체가 옳은건지는 두고두고 까일겁니다. 미래는 모른다지만 후손들이 2000년경의 대한민국 역사를 보면서 지금 한국인들이 세도정치시기의 조선외교, 세계이해를 까는 딱 그 식으로 볼 것임. 당시에도 대의명분따져가면서 에헴거린 그 도덕프레임 그대로 지금도 마찬가지.
그러게요, 그런 과거프레임은 참 안좋은 것입니다. 아베는 과거의 짐을 후손들에게 지우면 안된다고 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비극인 원폭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추모하더군요..
우리도 위안부 문제는 일본을 모범삼아 우리끼리 추모했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우리 조상새1끼들이 ㅄ이라서 여자들 일본줬네, 박정희가 ㅄ이라서 일본대변해줘야하네 이러면서요^^
일단 이 번 일은 한국이 손해 본 게임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평화의 소녀상입니다. 이번 일본의 의도는 무엇 보다도 저 동상의 철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저 동상의 의미는 의도했던 아니했던 간에 일본이 가장 싫어하는 심볼과 이름으로 지어졌어요. 미신이나 신화를 꽤 믿는 일본으로서는 어떻하든 저 동상을 철거 하려 들 것 입니다. 이번 협상의 결과는 저 소녀상을 지키느냐 아니냐 입니다.
가디언 신문의 기사 논조는
중국으로 기운듯이 보였던 한국을 다시 일본/미국 라인으로 옮기게 한 것이 중국에 대한 전략적 승리라는 표현 입니다. 가디언 본문을 보거나, 연합뉴스의 본문을 읽어 보면 같은 맥락이 나옵니다만, 제목은 정말 뭣 처럼. 일본미국의 승리/한국의 패배 처럼 뽑아놨네요. . 만족 스럽지는 않지만 면면히 보면 고뇌와 고심의 흔적이 보이는 협상으로 생각합니다..
외신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 보다는 동아시아 상황에서 중국와 일본/미국의 관계에 더 관심이 높습니다.
그렇게 보면 참 아쉽게 보입니다만,
우리가 처한 전략적 위치를 잘 이용했기 때문에 일본 정부의 이름으로 사과를 받아 낸 것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중국 승전 기념일 참석등 중국에 치우치는 외교에 대해서 여러 경고들이 있어 왔던 것을 보면 이런 우리의 전략적 위치를 잘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패배감을 느낄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