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안했다는 소리가 아니고,
목소리를 다시 한번 귀기울여 듣고 실행이 옮겼으면 어땠을까라는 말입니다.
오랜 시간 해결하지 못한 중대한 사안인 만큼 확실한 매듭을 짓기 위해서라면
협상 이전에 '위안부 피해자 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습니다.'가 좋지 않았나라는 거죠.
언론을 이용해 '위안부 피해자 분들은 이러한 사과를 원하신다.'라는 것을 주제 삼아 보도하여
미리 국민들에게 '우리가 원하는 협상진행 스토리'를 공표하고 피해자 입장에서 당연히
한발짝 양보해주는 일 없이 그 주장을 꺾지 않고 그대로 실행하는 것을 얘기하는 겁니다.
적극 반영은 커녕 피해자가 원하는 협상과 상반되는 결과가 나오니
피해자 분께서 저렇게 분노하시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엎질러진 물,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제가 말한 것도 쓸모없는 if에 불과하네요.
난 한일협정의 연장선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자유롭지 못한 미국이 박근혜에게
말 안나오게 일본측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협상에 응하라고 압박했을 거라...
쉽지 않으니까 그동안 역대정권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건데...
두 부녀만이 손쉽게 합의문을 만들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