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2-30 01:20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메갈리아 같은 사태가 벌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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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나치
1983년 미국의 정치평론가 밥 블랙(Bob Black)은 페미니즘이 일종의 파시즘이라고 언급하였다가 페미니스트 단체들에 의해 곤욕을 당했다. 그러나 페미니스트들이 드러내는 여성우월주의적인 견해와 남성에 대한 적개심, 역차별 조장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어 왔다.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아빠 없는 아이 운동, 낙태 합법화 운동, 모계사회 정착 운동, 남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 구 질서를 권위주의로 몰아 비난하는 형태 등으로 미국과 프랑스 사회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나타났고, 이후 전투적 페미니즘, 남녀 역차별주의와 전체주의를 비교하려는 시도가 나타났다.1992년 미국의 라디오 방송 진행자인 러시 림보(Rush Limbaugh)는 그의 저서에서 페미나치라는 용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였다. 그는 낙태를 되도록 많이 허용하자고 주장하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을 지목할 때 이 용어를 동원하였으며 미국 내에 최대 25명의 진짜 페미나치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2] 여성정책센터, 페미니스트 재단의 단체 조직원 및 낙태허용 입장의 운동단체인 여성생활행진 등의 회원 등을 페미나치로 지목하였다.1994년 카밀 파일라(Camille Paglia)는 페미니스트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여론, 음반, 게임, 영화, 영상물 등에 대한 검열 정당화 및 목적 달성, 이견 분쇄를 위해 뇌물과 돈, 인사 개입, 압력, 성 로비 등의 각종 이권행사를 하는 형태를 파악하고 이들을 스탈린주의자라고 묘사, 비판했다.이후 미국사회에 뜨거운 논쟁이 일다가 논쟁은 프랑스, 영국, 독일로 확산되었으며 2000년에 들어서 미국사회에서는 언론과 홍보물, 저서 등에 되도록 페미나치 용어 사용을 회피하였으나, 2003년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표현을 실제로 사용하기 전에 우선 인지해야 할 부분은, 페미나치라는 단어가 꼴마초, 꼴통, 극우, 빨갱이 등과 마찬가지로 적대적 함의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대에게 이러한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은, 더이상 상대와 의미있는 의견교환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로 간주될 수 있다.페미나치에 대해서 원론적으로 이해하던 바와 별개로, 현재 한국의 여러 관련 담론에서 이러한 표현의 대상은 다음과 같은 행태를 보이는 이들에게 주로 사용되고 있다.
- 잘못된 근거를 통한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 반대의견이나 주장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다.
- 반대의견을 내면 의견 자체에 반박하지 않고 차별이라고 뭉뚱그려서 비난한다.
- 성차별의 폐해를 공권력을 동원하여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역 성차별에 대해 이중잣대를 제시한다.
일단 첫 번째와 두 번째 주장은 모든 토론 불가능 집단에게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반응이다. 말하자면 원천 봉쇄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적대적 함의를 내포한 모든 집단들은 이러한 점에서 공통된 요소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페미나치에서 보다 중요한 부분은 세 번째와 네 번째 부분이다.성 차별의 폐해를 공권력을 동원하여 막아야 한다는 주장은, 언뜻 듣기에 나쁘지 않은 것처럼 들릴지 몰라도 무분별한 공권력의 확대, 즉 경찰국가로 향하는 것을 옹호하는 발언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성 차별의 모든 측면이 법적으로 단정지어질 수 없는 것임을 생각하면 이 주장의 한계가 더욱 명확하다. 일례로 개인이 수치심을 느끼는 범위는 개인에 따라 몹시 다른데, 이에 대해 경직된 잣대를 작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또한 페미나치라는 비판에 있어 중요한 네 번째 서술의 문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물론 어퍼머티브 액션의 예와 마찬가지로, 역차별을 도입하여 차별을 해소하려는 시도가 일부 기능함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사회 제도상에서 마련될 수 있는 방안의 일부일 뿐이며, 이마저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여성이 지금까지 여러 분야에서 차별을 받아왔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차별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자신의 정치적/사상적 성향으로 인해 어느 하나의 사실을 무시한다면, 잘못된 태도이다.특히 한국에 있어 군대라는 특별한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두 성별간에 서로 이해할 수 없는 피해에 대한 인식 차이가 커서 이러한 차별/역차별의 문제는 더욱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은 타인이 느끼는 고통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고통스럽다고 느끼는 만큼이나 타인도 고통스러울 수 있으며, 이를 자신의 잣대로 해석하려 하는 것은 잘못이다.말하자면, 페미나치는 모든 페미니스트의 심리 하에 잠재하고 있는 일종의 위험 성향똘끼이라 할 만 하다. 이는 모든 종류의 주의주장이 빠질 수 있는 극단적 자기 보호에서 오는 오류의 일종이다.일례로, 일본의 페미니스트인 우에노 치즈코의 경우를 들어보자.우에노 치즈코 개인은 현재 한국의 주류 페미니스트와는 여러모로 주장에 차이가 있는 인물이다.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며, 포.르노나 성산업에 대한 무차별적 금지가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 주장[4]하는 등, 적어도 대한민국 여가부의 입장과 비교하면 상당히 개방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물 조차도 페미나치로 인식될 수 있는 발언을 하곤 한다.어떤 인터뷰에서 "여자는 시집 잘 가는 게 최고라고 저는 믿습니다"라는 견해에 대해 "독일에는 히틀러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 범죄행위를 구성합니다. (중략) 인종에 대해서는 허용되지 않는 것이 왜 여자에 대해서는 말해도 괜찮은 것입니까. 이것을 사상신조의 자유로 허용해도 좋은가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하였던 것을 사례로 볼 수 있을 것이다.물론 애초에 "여자는 시집 잘 가는게 최고라고 믿는다"는 견해는 여성이라는 생득적으로 결정된 집단의 전체의 최종 목표를 자기 마음대로 설정하려는, 매우 꼴마초편향된 생각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고 해서 타인의 사상 신조에 대한 자유를 전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적어도 이 지점에서, 그녀는 페미니스트와 페미나치 사이에 있는 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녀의 모든 의견을 페미나치로 몰아 비난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논리적 반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5]한 한국 대학의 일부 '총여학생회' 역시 이런 성향을 띈다. 총여학생회 회장은 여학생들만의 투표로 뽑히는데, 이때문에 여학생과 남학생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는 학내 정책을 여성에게 편향되게 추진하는 경향이 짙다.[6] 이외에도 여학생과 여성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각종 병크들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경희대 총여학생회 사건이나 서울대 담배녀 사건이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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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미니즘 이라는 용어도 비슷하게 쓰이고 있고 관련 항목의 내용이 더 많음
간단하게 말해서 여성이기주의 라고 볼수 있는데, 이건 여성우월주의랑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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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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