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기는게 어떻게 잘못튀기는게 존재합니까 내가 튀겨도 기가막히게 튀기는데 그냥 시간만 잘 지켜주고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딱 건지면 되는건데 저 할배가 다른데는 잘못튀겼다는 엉터리 소리 하니까 그러는거죠. 양념하고 같이 튀기다니 이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만 양념을 같이 덮어서 나오면 시간 조금만 지나면 눅눅해 지는건 당연한거고, 튀김에 코팅질을 한것도 아니고, 기술이 아니라 상술이라고 보는게 정확하죠.
소스 따로 주는 이유는 배달 때문입니다.
원래 탕수육은 튀겨서 후라이팽 안에서 다시 한번 소스 넣고 볶는 과정을 거쳐서 내는 건데,
배달할 때 그렇게 하면 튀김이 눅눅해 진 상태로 도착하죠.
보통 중국음식을 배달해서 많이 먹기 때문에 소스랑 다로 주는게 고정관념으로 박혀서 식당 가서도 배달시 그 바삭한 맛을 느끼고 싶어서 따로 달라는 주문을 했을테고, 그게 고착화 되었을 겁니다.
소스 따로주는 이유는 단가때문입니다.
소스에 눅눅해지는 이유가 튀김옷이 밀가루이기 때문인데...
원래 탕수육 튀김은 닭가루를 쓴답니다. (삶은 닭을 말려서 가루로 냄)
닭가루로 튀긴 탕수육은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고 식감이 더 좋은데 단가가 너무 비싸니
동네 중국집에서 전부 밀가루에 전분을 써서 금방 눅눅해지니 소스를 따로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집 가서 시켜먹어도 소스가 따로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