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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31 00:08
경상도 전라도 경기도 그리고 북한
 글쓴이 : 갈로트
조회 : 1,508  

식문화에 대해서 사람들이 그럽니다.
경상도 전라도 음식은 짜다!
대체 누굴 기준으로 짜다는 건지....

남쪽 지역은 따뜻하기에 음식이 쉽게 변질이 되기 때문에 
저렇게 밖에 할 수 없고, 그로인해서 젓갈 문화가 많이 발달했잖아요.

저런 음식들이 수도권 사람들 입맛에는 짤 수 밖에요.
하지만 남쪽 사람들이 수도권 음식들 맛 좋아하리라 하지 않죠.
때로는 심심할 정도니까요.

나러니다 보니까요
탈북여성들이 하나같이 남한음식들 짜다고 합니다.
경상도 전라도 음식만 먹진 않았을테고...
탈북여성 기준으로 경기권 음식도 짜게 느꼈나 봅니다.

북한 음식들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간을 거의 안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음식들이 담백하다고 하더군요.

한국 음식은 대체적으로 강한 양념 맛으로 먹지 않냐 생각해 봅니다.


좀 전에 옆동네한테 1골 얻었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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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팔이 16-01-31 00:11
   
저도 축구보고있습니다. 홧팅!
.
.
.
태클은 아니고...젖갈(x) 젓갈(o) 입니다. 뭔가 어감이 좋지 않아서요.
그리고 북한음식이 싱겁다는건 몰랐네요. 하긴 북한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으니 ㅋ
     
갈로트 16-01-31 00:18
   
수정했습니다.
종로3가 낙원동 귀금속 골목가면 북한음식 전문점이 있습니다.
          
은팔이 16-01-31 00:21
   
ㅠㅠ 안타깝게도 제가 부산에 살고있어서... 추천은 감사합니다.
               
갈로트 16-01-31 00:32
   
부산 지역에도 있다는 걸로 나오는데요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에 위치한 ""북한복어""가 북한요리 맛 볼 수 있는 곳이네요.
                    
은팔이 16-01-31 00:35
   
아..감사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한번쯤 방문해볼까 싶네요. 아버지의 큰고모님이 북한에 계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Atomos 16-01-31 00:13
   
확실히 북쪽으로 갈수록 간이 덜하네요.
     
갈로트 16-01-31 00:20
   
아마 기후와 영향이 있는 듯 싶네요.
타마 16-01-31 00:14
   
북한에서 나름 고급식당이라는데서 먹어본 사람으로 진짜 더럽게 싱겁습니다.
오죽하면 싱겁게 즐겨먹는 저희 부모님도 너무 싱겁다고 남기더군요.
     
갈로트 16-01-31 00:23
   
북한에서 나름 고급식당?
북한 관광 열릴 때 다녀오셨나요?
몽골의 북한 식당도 음식이 영~~ 담백도 담백 나름이겠죠.
음식을 담백한 맛으로 먹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고
가가맨 16-01-31 00:16
   
젖갈같은 취향타는 맛이 남해쪽으로 갈 수록 심하고

해안가쪽은 해산물이 또 나름 취향타게 들어가고 뭐 그렇저..

김치도...모든사람이 먹을만한 커트라인의 맛이 군대김치맛이저..
     
갈로트 16-01-31 00:25
   
오징어 젓갈은 잘 먹습니다.
충청도 어리굴젓인가요...
그거 먹다가 헐~ 했습니다.
생굴은 좋아하는데, 젓갈은....제 취향 아닌 듯.
캣피 16-01-31 00:19
   
이상하게 한식하면 전라도가 떠오르네? 김치도 그렇구...
     
갈로트 16-01-31 00:27
   
그쪽이 다른지역에 비해서 식문화가 발달했잖아요.
치면튄다 16-01-31 00:29
   
북한음식이 싱겁다구요???
음식은 싱겁겠지요
근데 반찬이 짭니다
말도 못하게 짤텐데
전기사정도 안좋고 하기땜에 반찬이 상할 염려가 있어
되도록 짜게 간을하고 절임 음식은 지방의경우 먹을 식량이 없기때문에
엄청나게 짜게 간을해서 먹습니다
짠맛으로 밥을해먹는거죠
     
갈로트 16-01-31 00:34
   
본래는 짜지 않았으나, 기근으로 인해서 짜게 먹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봅니다.
짠무, 절임배추는 이만갑에서도 언급된 바 있었죠.
          
치면튄다 16-01-31 00:36
   
원래 짠음식은 우리나라에서도 남쪽지방에 특화되 있습니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간이 짜워지는거죠
날이 뜨거우니 짜게 간을해서 상하는걸 방지한것이지요
지금도 부산이나 거제도에 가면 입맛이 얼마나 짠지 모릅니다
     
sangun92 16-01-31 00:38
   
원래의 북한 음식은 짜지 않습니다.
나중에 살기 힘들어지면서 염장무 등이 엄청나게 짜졌자고 하지만
원래의 북한 반찬은 짜지 않습니다.
제 부모님이 두분 다 함경도 분으로 6.25 떄 월남하셨는데
국, 반찬 등이 모두 짜지 않았습니다.

속초에 가면, 북한에서 남하했던 분들이 많아서 예전 북한 음식의 잔재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런 분들이나 자손들이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서 먹어보면 절대로 짜지 않습니다.
          
치면튄다 16-01-31 00:39
   
음식이라는건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요
sangun92 16-01-31 00:34
   
제 고향은 강원도.
부모님은 모두 함경도 분들. (1950년 12월 말에 월남)

대학 졸업, 군필 후에 창원에서 직장 생활 시작.
짠 음식 적응하는 것이 애를 많이 먹었음.
특히 힘들었던 것이 추어탕에 들어가는 산초와 다른 음식에 들어가는 미더덕이었음.
     
갈로트 16-01-31 00:36
   
추어탕에 산초 안들어 가면 비린내는....윽~~~
저도 추어탕은 먹는데요, 통추어탕은 못 먹겠더군요.
그리고 제가 산초가루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아주 팍팍팍팍~~ 뿌려 뿌려!!
          
sangun92 16-01-31 00:40
   
추어탕의 비린내는 손질을 잘 하면 나지 않습니다.
소금으로 정성껏 박박 문지르고
마늘과 고추가루, 고추장을 잘 쓰면 비린내는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추어탕에서 미꾸라지를 갈아 넣는 것은 경상도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제 고향에서는 미꾸라지를 잡아서 통으로 끓여 먹었거든요.
               
치면튄다 16-01-31 00:42
   
추어탕은 고기를 갈아서 넣는것이고
안갈아서 넣는건 매운탕이겠죠
잘살아보세 보니 탈북녀들이 추어탕 끌일때
미꾸라지 갈아서 넣더라구요
     
치면튄다 16-01-31 00:38
   
옛날엔 안넣어 먹었나요??
최근 탈북자들 음식을보니 북한에서도
비린내 잡는다고 별거 다 넣던데.....
예채은 16-01-31 00:39
   
난 북한 음식 못 먹음!우리 엄마도 황해도 출신인데도 음식 짬!근데 북한 음식은 대체로 맛 없어요!음식 간도 없는 곳에서 싱겁다고?ㅇㅡㅇ?어떤 음식이 싱거운데도?난 오히려 북한 특히 만두ㅡㅡ!난 고기가 더 좋은데 야채에서 이상한 맛나고ㅡㅡ!우리 엄마가 야채 만두  만들어도 짠데 이것 짠것도 싱거운것도 아니고 완전ㅡㅡ!그냥 줘도 안먹은 거임!ㅡㅡ음식으로 장난하나?ㅡㅡ내가 만들어도 이것 보다는 잘 만들 자신 있겠다!도대체 어떻게 야채 만두에서...설명한 길이 없음!그냥 맛 자체가 없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