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71) LG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공익법인 LG복지재단은 3일 “의로운 일에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은 회사에서도 책임감 투철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며 “최 병장의 의사를 확인했고 졸업하는 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LG는 지난해 8월 북한군의 지뢰 도발 때 다리를 잃은 장병 2명에게 각각 5억원을 전달했으며, 의인상을 제정해 지난해 12월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병곤 소방관 유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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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 이런 일련의 행위들에 대해 마케팅전략이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래서 마케팅이 된다면 다른 기업들도 좀 하라고 권해주고 싶네요 ㅎ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삼성, IBM, LG, 포스코, SK, 국민카드, 국민은행, 신한은행, KT등과 일해봤지만 포스코와 LG가 업무환경과 기업문화는 제일 나았죠. 제일 개판이었던 곳이 SK그룹들... 도대체 이런 대기업이 계획없이 그때그때 동네구멍가게같이 일하는곳을 첨 봤다는...(물론 15~16년전 일들이기는 함. 지금은 나아졌을지도...)
SK그룹계열사중 한곳만 그러면 그러려니 하는데 (주)SK, SK텔레콤, SK화학등 모두가 다 개판이었음. 그냥 회사 문화자체가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런 대기업이 그렇게 개판으로 운영되는것 보고 이전까지 좋았던 SK에 대한 이미지가 와장창 깨지면서 이후 반SK론자 되었더랬죠.
2000년이었나 SK본사에서 일할때는 바로 옆 파티션이 OK캐쉬백 담당업무 파트였는데 우연히 듣다보니 다음번 참신한 여자모델을 구하려고 회의하면서 싸우고 있길래 친해진 직원중 한명에게 제가 좋아하던 전지현을 강력하게 추천했더니 원래 회의중에는 후보에 없던 전지현과 이후 계약했다고 하더라구요. 4년정도인가 OK캐쉬백 전속모델을 전지현이 했으니 전지현은 나한테 감사하기를...ㅋㅋㅋ
PS: 나중에 알고보니 어머님이 처녀이셨을때 현 SK그룹 회장인 최태원의 큰아버지이자 SK그룹의 창업자인 고 최종건씨 막내아들의 어릴때 가정교사셨다고 하더라구요.(최종건씨와 막내 아들, 어머님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음) 그러면서 최종건씨는 굉장히 인텔리이고 점잖은 분이였는데 조카인 최태원은 왜 저러냐고 맨날 혀를 끌끌 차시던... 최종건씨 아들이 그룹회장이 됐어야 하는데 최종건씨가 욕심이 없어서 동생인 최종현에게 그룹을 물려줘서 저렇게 됐다고 늘 말씀하시더라구요.
LG는 인화경영이라고 사람관계중시하는 건 좋은데 무능력하고 일망치는 사람을 중요한 자리에 계속 둬서 망함.
게다가 삼성도 안할 사람 막굴리는짓을 대놓고 함. 스마트폰 안팔린다고 공돌이들 합숙훈련시키고 사무직원들 엄동설한에 길거리로 휴대폰 팔러 보냄.
감성마케팅을 취하는건 좋은데 그래도 비즈니스라면 일단 기본적으로 물건잘 만들고 잘파는게 기본이되야죠. 하다못해 해외에서 교민상대로 마케팅도 못하는게 LG. 교포들 행사있다그러면 부리타케 달려가서 소나타 입구에 떡하니 놓는게 현대 그리고 무대옆에 갤노트 갤탭 갤스 홍보용 포스터 붙여놓는게 삼성. LG는?
정말 동감합니다.
LG 국내는 모르겠지만 큰 미국지사에서도 한국식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 거기 다님.
그러니 무슨 발전이 있겠어요. 사람 굴리는거 장난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통할지 모르지만 미국에서 경영하는 방식보면... 솔직히 언제망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