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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8 20:09
가생이 형님들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글쓴이 : 아잏잏잏잏
조회 : 655  

 
올해 19살 고3되는 남자입니다
 
학교를 다녔으면 고3이였겠죠.. 그냥 19살입니다
 
고민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에 적어봐요 ㅠㅠ
 
저는 고1 때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요즘 학교 자퇴한것에 대해 많이 후회스럽습니다..
 
자퇴이유는 학급 친구들이 저를 안좋게 보는것 같다고 느껴서 학교를 다니기 싫었습니다
 
근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면 친한 친구들도 있었고 학급 친구들하고 사이가 나쁘지않았습니다
 
 
학교를 안다니니까 너무 외롭네요.. 친한 친구들하고도 연락은 가끔씩 카톡하는거 밖에 없어서 거리가 멀어졌고
 
결론적으로 말해서 너무 외롭습니다..
 
작년에 1년꿇어서라도 학교를 다시 다니고싶어서 담임선생님께 여러번 말하고 학교도 찾아갔었지만 안받아주더군요.. 제가 자퇴하기전에 선생님들한테 좀 안좋게 굴었던것 때문인것같습니다
 
집에서 놀 사람도 없이 혼자 지낸지 어언 1년반.. 너무 외롭네요
 
 
그리고 저는 외모에 너무 자신감이 없습니다.. 너무 못생겼거든요
 
성형수술을 받을 생각도 했었는데..
 
얼굴이 못생겼으니 몸짱이라도 되보자 싶어서 운동을 하는중입니다만.. 쉽지 않네요 특히 식사 조절이요
 
제가 뚱뚱하기도 하거든요.. 100키로가 넘습니다..
 
살 빠지면 잘생겨질수도 있겠지만.. 재작년에 살을 빼본적이 있는데 그닥 잘생겨지진 않더라구요.. 지금은 요요현상으로 다시 찐상태..
 
 
위에서 학급 친구들이 저를 안좋게 보는것같다고 했엇죠? 그게 제 외모 때문이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결론은 너무 외롭습니다.. 같이 놀 친구도 없고 말동무도 없고.. 외모에 자신도없고
 
xx도 생각해봤는데 xx은 무서워서 못하겟습니다
 
 
어디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여기에 써봐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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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철아줌마 16-02-08 20:16
   
글을 읽어보니  , 외모가 적잖이 영향을 미치는부분이 보이는거같기도하네요 .
근데 전 박수를 보내고싶습니다 . 왜냐면 어린나이임에도
자기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노력하려니까 말이죠 . 정말입니다.

근데 xx은 뭔가요 ㅋ

결론적으로 조언을 해드리자면 , 초조함을 버리는걸 추천합니다.
너무 큰거부터 해결하려하니 쉽게포기하게되고 점점 더 노답상황이 되는거같네용
목표를 작게잡고 천천히 풀어나가는게 어떨까ㅓ요. 세상이 자기맘대로 단박에 이뤄지는건 없거덩요
그 어떤사람도 말이죠

그리고 노력은 계속하세요 . 힘들다 생각하면 더 힘들어집니다 . 즐긴다고 생각하시고요
살빼는거 그거 첨에는 답없게 다가오지만 , 막상해보면 별거없어요
몸짱되는거 마음가짐 종이한장차이입니다.
외모에 자신이없어도 지금 님 그 자체를 무기로 생각해보세요. 배짱도 있어야됩니다 살면서
'이런 내가 머 어때' 이러면서 서로 웃는거죠 .

친구란게 남이 나에게 다가오길 기다리면 더 안되요. 자기가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주어야지

책을 읽어보세요.만화책이든 소설책이든 판타지든 위인전이든
책속에 정말 거짓말안치구 길이있습니다.

제가 스무살때 하루종일 수백번 미친놈처럼
머리속에서 되뇌인 3마디가있는데 도움이됐으면 좋겠습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안돼'
'자기자신에게 관대한 사람은 발전이없다'
'언제나 열심인 사람은 성공하는법이야' 
50살 17억빚지고 온갖병달은 사람도 xx안해요. 항상 나보다 더 힘든사람을 생각하세요
ㅋㅋ 이렇게 글쓰면서 님땜에 저자신도 갑자기 안했던 생각을하면서 다시용기를 얻는거같네요
     
아잏잏잏잏 16-02-08 20:37
   
덕분에 힘이 조금 나네요.. 감사합니다 ㅠ
     
옥철아줌마 16-02-08 22:22
   
ㅇㅇ 잘자
컬링 16-02-08 20:18
   
검정고시 치고 대학들어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복학하면 친구도 아니고 동생도 아닌 미묘한 상황에 빠지실거 같네요.

그리고 가족 관계까진 모르겠지만... 본인보다 더 힘든건 아마 가족일 겁니다. 가족 분들 생각해서 힘내시고... 사람이 그리우면 검정고시 학원 같은 곳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아르바이트 같은 것도 괜찮구요.
     
아잏잏잏잏 16-02-08 20:37
   
검정고시 쳐야겠습니다.. 힘 내겠습니다 ! ㅠ
설중화 16-02-08 20:19
   
친구가 많은 편인데 저도 외롭습니다.

어쩌면 누구나 외로울겁니다.

검정고시라도 보셔서
대학을 다니신다 하시면
주위에서 전부 적극 권할겁니다.

인생 깁니다.
적극적으로 사시면 외모와 상관 없이
멋있게 보입니다.
예쁜 여자 남편 보십시오
잘생긴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힘내셔서
적극적인 삶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잏잏잏잏 16-02-08 20:38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
식쿤 16-02-08 20:27
   
남자 외모는 뱃살과 머리숱입니다. 이목구비는 중요하지 않아요. 상대가 원빈이 아닌이상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 할 필요 없습니다.
원빈앞에 우리 모두는 오징어니까요.

운동을 다시 시작 할 것을 강하게 권장합니다.
땀을 흘린다는 행위 그 자체가 인간의 감정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쓸데없는 걱정근심도 사라지죠.
점점 줄어드는 배둘레와 튀어나오는 알통은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줍니다.

굳이 헬스장 같은데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헬스장에 가득한 몸짱들에 주눅이 들 때도 있으니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도 내 배둘레에 신경 안쓰지만 내가 신경이 쓰입니다.
그럴땐 가까운 산을 오르내리거나 근처의 산책로를 성큼성큼 걸어다니는 것도 훌륭한 운동이 됩니다.
     
아잏잏잏잏 16-02-08 20:39
   
운동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저는 헬스장이 좋네요 하핳
우리랑 16-02-08 20:28
   
예전 회사 선배였지만 중졸로 공장에 취업해서 팀장까지 해오신분이 있습니다. 지금은 35살 자신의 일에 자부심도 있고 결혼도 하셨고요
단순 노동이 아니라 기계 가공쪽이나 기술이 필요한곳에서아니면 어디든 열심히 하시다보면  기회는 찾아온다고봅니다.
     
아잏잏잏잏 16-02-08 20:40
   
선배분이 대단하시네요.. 저도 힘내겠습니다!
1313 16-02-08 20:30
   
본인이 뚱뚱한걸 본인이 싫어하는거 같네요 다이어트 하시는게... 세상에 쉽게되는건없어요..
     
아잏잏잏잏 16-02-08 20:40
   
다이어트 해야죠 ㅠㅠ
론리캣 16-02-08 20:45
   
자기 인생에서 해결 해야될일이 많아서 뭐부터 해야될지 모를때,
그래서 그냥 몰라서 손놓고 시간만 아깝게 보낼때는,
일단 한가지만  먼저 해결하는 겁니다. 다른 문제는 잠시 신경끄고
한가지만요, 꾸준히 하다보면 해결될거예요.

그런식으로 하루씩 하루씩 천천히 하나 하나 하다보면
어느날 걱정 했던 것들이 반은 해결 되있을거예요.
19살이니까 괜찮아요. 생각보다 인생 엄청 길어요.
Habat69 16-02-08 20:52
   
일단 운동부터 시작하세요. 건강이 자신감으로 연결됩니다.
인생은 누구에게도 계획한데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뭐 님인생에서 2년 뒤졌다는건 80년 인생에선 아무 문제 없습니다.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마시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세요.
목표를 세울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하루하루 걸어가면 자신만의 인생이 완성될걸로 믿습니다.
전쟁망치 16-02-08 20:53
   
길거리 가다보면  꼭 잘생겨야지 여자 사귀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몸 멀쩡하고 얼굴 눈코입 달렸으면 여자친구 사귀던데요 뭘 하하

정말 어디가 장애인 처럼 삐뚤어 지지 않은 이상은 못생겼다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스스로에게요
라이또 16-02-08 20:57
   
ㅎㅂ
도래솔 16-02-08 21:01
   
* 비밀글 입니다.
숯불고기 16-02-08 21:31
   
공무원준비하세요..아님 기술을 배우시던가
디아 16-02-08 22:04
   
지금이시간 어영구영보내면....25살이후로 훅갑니다
대박 16-02-08 22:39
   
살 빼시려면 일단 마인드 부터 바꾸셔야 합니다.건강을 위해서,피부탄력을 위해서 살을 천천히 빼세요.
빡시게 해서 급하게 빼고 한번 빼면 운동접고 마음대로 먹고 이렇게 하면 절대 유지 못하고 건강만 버립니다.
식사는 다이어트 한다고 배고프게 드시지 말고 배부르지 않게만 먹고 이걸 습관화 하자라고 생각하시고요.
운동도 고강도 보다는 적당히 강한 강도로 하면서 지치지 않게 건강하게 천천히 살을 빼신 후 원하는 만큼
살을 빼면 낮은 강도의 운동을 생활화 하세요.
위현 16-02-08 22:43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계시네요...
저도 그렇고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누구나가 한번씩은 겪게됩니다. 먼저 자신이 할 수 있는걸 찾아보신 다음 그걸 해서 성취감을 얻는게 좋아보여요.
그게 뭐든 좋습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좋아요. 성취감을 느끼고 스스로 떳떳해질 수 있게 되는 일을 해보세요.
하다못해 주변 여러가지 공공 및 사설 시설들에 가서 봉사활동 한두시간씩이라도 좋습니다.
자신감을 가져요.
슈프림 16-02-09 03:15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짐...일단 바퀴굵은 자전거..팻바이크라고 하죠...
그거 한대 사세요...자전거 타면 기분도 좋아져 우울한 기분도 날아가고
또 이 자전거는 운동도 엄청됩니다...땀날때까지 구간반복이라도 해서 살을 빼세요
살도 빠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