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운동을 못한 터라 차례 빨리 끝내고서 오랜만에 자전거 끌고 나갔는데 엉덩이가 욱신욱신 두들겨 맞은 듯합니다. ㅋㅋ
귀가 중에 출출해서 소문이 자자한 혜자 도시락을 먹어 보자 했는데 종류가 여러 가지라서, 점원에게 추천을 부탁하니 따끈한 신 메뉴라고 골라 준 게 "명불허전"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오, 먹을 만하더군요. 가격도 3,500원인가 하고.
국내에서 편의점 도시락을 먹어 본 게 처음이라서 다른 도시락과 비교는 못하지만, 큼직한 닭고기가 두 덩이(로스트 & 프라이드) 들어 있어서 닭고기 좋아하는 분들에겐 괜찮을 듯.
김치나 채소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고 건장한 체격의 남자에겐 양이 아쉽기도 한데, 곁다리로 끼워 준 컵라면까지 흡입하고 나니 든든. 만족.
그리고 아래 게시물에 운동이라도 할까 하는 고민이 올라와 있던데...
경험상 운동해서 체형을 만들면 확실히 이성에게 관심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인 듯합니다.
체형이 무너졌을 때 모자까지 푹 눌러쓰고 돌아다니면 여자들에게서 분리수거 봉투 정도의 취급을 받는 느낌이지만... ㅋㅋ
운동 좀 해서 어깨와 허리를 역삼감형으로 만들고서 체형에 맞는, 조금 비싸 보이는 괜찮은 옷을 입으면(프리미엄이 아닌 중가 브랜드라도 비싸게 보이는 옷이 있음. 대체적으로 실제로도 비싸다는 건 함정), 눈이 마주쳤을 때 여자들 특유의 순식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는 빈도가 확 올라가더군요. 관심 끌어 보려고 계속 알짱거리거나 끼 부리는 여자들도 늘고.................라며 혼자만의 착각을 하는 횟수가 늡니다. ㅋㅋㅋ
어쨌든 그런 착각일지라도 자신감에서 나오는 거겠지요.
운동해서 몸의 상태와 취하는 자세가 좋아지면 자신감도 생기고,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면 타인의 호감도도 높아지는 되먹임이 일어나지요.
아무튼 운동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