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서 원더우먼이 왜 배트맨 대 슈퍼맨 영화에 등장하는지, 왜 그 둘을 화해시키고 같이 힘을 합치게 하려하는지
에 대한 목적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즉 배트맨 대 슈퍼맨에 등장한 원더우먼의 동기에 대한 것을
이 영화에서 알수 있게 된다는 의미... 영화는 배트맨 대 슈퍼맨보다 늦게 나오지만
영화 안의 시간상, 배트맨 대 슈퍼맨의 시간대보다 과거인 거죠.
배우들이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서 자기 최면이 필요하지만 관객들도 관람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때론 최면이 필요한 법이죠.
생각보다 안이쁘고 조숙한 '초선'을 만나게 될때 '경국지색'을 되뇌이고 시리즈 물의 경우 전편보다 설정상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나 오히려 과거 시점의 후속편에서도 '저 형은 아직도 젊다'를 되뇌이는 노력 정도는 해주는게 관객 자신을 위해서 좋겠지요.
레지던트 이블 같은 경우 스토리도 이상해지는 것 같지만 밀라요보비치가 점점 나이들어는게 설사 눈에 보여도
'날렵하다' '예전 그대로다'를 최면걸듯이 수없이 되뇌이게 되더군요. 관람 중 결코 방심해선 안됩니다.
스토리가 멈춘 지금 이 순간에도 배우는 늙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