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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1 18:26
차값이 10억이 돈지랄이면 밥값 10만원은 돈지랄 일까요 아닐까요^^
 글쓴이 : griaso
조회 : 1,558  

서민 서민 한다지만 솔직한 속마음은? ^^ 

가장 행복한 나라라면서 자랑하면서도 불체자로 오는 네팔/방글라사람들 속마음은?

최저시급 받으면서 카페가서 3만원씩 쓰는 사람들 속마음은? 

아프리카 아이들 돕자면서 돈만 된다면 무자비하게 착취하는 헤지펀드에 연금붙는 교사들의 속마음은^^?

대기업 욕하면서 대기업 들어가고싶어서 안달나고 또한 들어가면 싹 돌아서는 사람들은^^?

아이러니 아니겠습니까. ...
남이하면 천박하다고 하고 본인은 사진찍어 페북자랑...누가 누굴 비난하겠습니까 ㅋㅋㅋㅋ 다 욕망이죠. 겉으로는 끼리끼리 뭉치면서 속은 별의 별 욕망을 감추고 사는 우리들. 

그것이 적나라하게 나타나는게 미국이고 사회적으로 여러가지 규제로 막아놓은게 북유럽... 이것도 저것도 아닌 유교에 미국식 유럽식 일본식 다짬뽕된 뭐가뭔지 본인도 모르는 혼란스러운게 한국. 그외 막장 후진국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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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알 16-03-01 18:43
   
차 값 10억이면 돈지랄이 맞죠 돈이 너무 많아 주체가 안된다면 모를까
기분낼려고 밥값 10만원 내는거랑 10억이랑 어떻게 같겠습니까 ㅎㅎ
     
griaso 16-03-01 18:58
   
기분낼려고 10억 차 모는 사람의 재산에비해 쓰는 것과
기분낼려고 밥값 10만원 내는 사람의 재산에 비해 쓰는것 비슷한거 아닙니까^^

10억차대신에 3천만원짜리 차도 있고 10만원 밥값대신에 3000원짜리 한끼도 있고 8천원짜리 한끼도 있죠. ^^

한쪽이 돈지랄이면 다른쪽도 돈지랄이죠. 솔직하게 말합시다^^ 남이하면 XX 내가하면 XXX
휘파람 16-03-01 18:51
   
근데 월1억버는사람이 10억짜리 차 타는거랑..
월200버는 사람이 10만원짜리 식사 만원짜리 커피 마신다면..
후자가 헛돈 쓰는거 같은데;;
     
griaso 16-03-01 19:01
   
ㅋㅋㅋ 요새 방송에서 그런다죠. 김밥천국에서 한끼 때우고 비싼 커피마시면 소소한 럭셔리니뭐니 포장을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물론 자기돈으로 쓰니까 신경끄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30억짜리 차도 자기돈으로 사는데 신경꺼야죠 ㅋㅋㅋㅋ

사람들의 이중잣대가 코미디긴 하죠. ㅎㅎㅎ
          
캣피 16-03-01 19:03
   
인터넷이니까 이렇게 솔직하게 자기 생각도 꺼내는거죠.

당연히 실제로는 그러거나 말거나 일단 보이면 안전거리 확보부터...
에치고의용 16-03-01 19:01
   
5~6천원짜리 점심값 아낄라고 참고 그냥 집에 오는 저로서는 ㅠㅠ 으악 너무 서럽습니다.
겔겔겔 16-03-01 19:12
   
전혀 다른거 아닌가.
요즘은 소비심리가 평소엔 안끼면서 자신이 소중히 생각하는 한가지에는 투자하는 심리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게 커피든 영화든 쇼핑이든.
평소엔 절약하며 살지만 본인의 행복을 위해 한가지만은 양보한다는거죠.
그렇게 되면
컵라면에 김밥만 먹던 사람이 월급날만은 10만원주고 소고기 먹는거랑
벤츠 타던 사람이 주식 올랐다고 페라리 사는거랑은 전혀 다르지 않나요...
무슨 1,500원짜리 일반 김밥만 먹다가 2,500원짜리 참치마요김밥 먹는것도 아니고
벤츠 타던 사람이 페라리 사는게 어떻게 똑같을수가 있음..
사랑투 16-03-01 19:15
   
둘다 돈 지랄이 맞습니다.  다만 이 문제의 가장 큰 차이는
 대다수가 할 수 있는 무리수 인가...
 대다수가 할 수 없는 무리수 인가...  차이지요.

이건희가 스포츠카 100대를 가지고 있는 건 이건희 에게는 돈지랄이 아닐지 몰라도 대다수는 그걸 돈지랄로 여길 수 밖에 없습니다. 

불공평 하다고 생각 하겠지만 세상은 그렇습니다.
디저 16-03-01 19:26
   
돈벌어서 비싼 차 수집하는 랩가수가 있다면 남들이 뭐라고 할 필요 없죠.
자기돈 쓰는 건데요

근데 불법 도박장 개설해서 번돈으로 비싼 차 사고 호화생활을 한다면
도박은 죄값을 묻되 호화생활은 비난하지 말아야 할까요?
아니죠. 정확히 따지면 인과관계가 있는 겁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지언정 윤리적으로는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겁니다.

재벌들에게 색안경쓰고 부자들에게 의구심이 쌓였던 이유가 비상식적이었을까 생각해보세요.
애시당초 처음부터 우리 사회가 모든 이에게 정의롭고 합리적으로 성숙한 사회였다면
사회의 눈초리도 그다지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후롱 16-03-01 19:29
   
거니형에게는 소소한 소비지만.
일반 서민에게 그 돈이면 차보다 집 살 돈이지요 ㅎㅎ
그 전에 학자금 대출 무슨 대출 무슨 대출 같은
이자와 원금 갚는게 0순위이겠지만요
소년명수 16-03-01 19:35
   
자기 능력만큼 자기가 소비하는데 태클을 걸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대다수의 사람들을 기준으로 봤을때, 10억이면 한 가정의 일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금액이지만, 10만원은 특별한 날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는 차이가 있겠죠.
이런 점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떤 쪽을 돈지랄로 볼 지는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들기름 16-03-01 19:59
   
10만원짜리 밥먹으면 다음달 졸라매서 회복할 수 있지만
10억짜리 차 사면 집이 없어집니다 ㅎㅎ
coooolgu 16-03-01 20:05
   
프랑스는 엥겔지수 라는 용어가 통하지 않는나라입니다.

버는돈의 절반이 먹을것에 쓰는 나라거든요

10만원짜리 식사가 사치인가요? 그럼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서 악착같은 돈을 모으시는거죠?

결론은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닌가요?

10만원이라는 돈을 투자한 소소한 행복감조차 사치라고 비난한다면

세상 왜 살아야하나요? 그런 행복조차 없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죠?

자기능력만큼의소비라는 개념이 도데체 뭐죠? 10,000원 버는사람은 영원히 1,000원만쓰는 법만을 아는게 자기 능력만큼의 소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