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도대체 왜 결혼을 해야 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결혼을 왜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고,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부모님과 그의 누나는 그에게 그건 니가 아직 너무 젊어서 그런거지 나이 좀 먹고
살다보면 분명히 어떤 여자한테 완전히 푹 빠져서 자연스럽게 결혼하고 싶어질 거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여전히 그는 연애는 해도 결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그가 아직 젊어서 임자를 못만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래도록 그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여자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현재 그는
곧 정년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는 50대 후반의 노총각입니다.
이건 예전에 제가 근무하던 곳에서 함께 근무한 제 직장 상사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