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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4 01:29
결혼에 관한 이야기(실화)
 글쓴이 : 에치고의용
조회 : 1,471  

20대 중반의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도대체 왜 결혼을 해야 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결혼을 왜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고,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부모님과 그의 누나는 그에게 그건 니가 아직 너무 젊어서 그런거지 나이 좀 먹고

살다보면 분명히 어떤 여자한테 완전히 푹 빠져서 자연스럽게 결혼하고 싶어질 거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여전히 그는 연애는 해도 결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은 그가 아직 젊어서 임자를 못만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래도록 그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여자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현재 그는

곧 정년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는 50대 후반의 노총각입니다.


 이건 예전에 제가 근무하던 곳에서 함께 근무한 제 직장 상사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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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alotfobia 16-03-04 01:31
   
나도 비슷한 생각이라 이해할수있음
club4775 16-03-04 01:37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죠.
저런 경우도 이제 더는 특이한 사례가 아닙니다.
가가맨 16-03-04 01:44
   
신부나 스님될 팔자인거임

무성욕자들도 잇고 독신주의자들도 잇고 그런거..
바야바라밀 16-03-04 01:54
   
인간은 기본적으로 종족번식의 욕구를 나고 태어났는데 그런 욕구가 없다면 환경적, 정신적 문제가 있는거죠.
풍족한 환경에 주변에 이성을 자주 첩촉하다 보면 욕구가 안생길 수 없는겁니다.
     
zealotfobia 16-03-04 01:57
   
성욕과 결혼은 다른문제임;
     
노트패드 16-03-04 02:11
   
종족 번식의 욕구가 DNA에 쓰여진게 맞습니다.
때문에 결혼이 아니라 그냥 내 자식만 많이 낳고 돌아다니면 되는거죠.
결혼은 종족 번식 행위를 억제하는 행동이거든요.
          
바야바라밀 16-03-04 02:13
   
단순한 종족번식만이 아니라 후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발달한게 결혼입니다.
진화는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좀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발달하는 거죠.
후손의 생존을 위해 정성을 쏟지 않으면 상대 이성은 번식의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노트패드 16-03-04 02:15
   
착각하셨네요.
결혼은 진화 이후 문명 단계에서 탄생합니다.
수컷에게 있어서 자신의 자식을 널리 퍼뜨리는 방법은 많은 여자에게 자식을 낳게 하는 방법 뿐입니다.
그 수많은 자식 중에서 더 뛰어난 유전자가 탄생할 확률도 높아지구요.
                    
바야바라밀 16-03-04 02:18
   
문명이 없는 동물들도 짝을 짓고 평생 함께하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노트패드 16-03-04 02:21
   
아뇨 아뇨. 아니죠.
님이 말하신 진화론 측면에서의 효율성을 집고 넘어가시려면..
그 동물 대다수의 난교에 가까운 행동으로 얻어지는 효율성보다, 정확히 한 짝만 찾아 자식을 생산하는게 어떠한 측면에서 효율성을 가져오는지 이야기를 하셔야죠.
말해보세요. 찾기가 더 힘드실걸요?

현재를 보지말고 중세시대까지만이라도 돌아가보세요.
힘이 있는자가 많은 여자를 소유했습니다.
사회가 변화하면서 이렇게 변한 것 뿐. 진화가 아닙니다.
손맛좀보자 16-03-04 01:59
   
소유욕이 떨어진다고 봐야겠죠, 사람은 누구나 소유욕이 있기 마련이죠,
물질적인것은 물론 남성은 여성에대한, 여성은 남성에대한 소유욕이 존재하죠, 그래서 결혼이라는 제도로
서로를 묶는거고, 그게 다른 사람들보다 떨어지면, 연애만 하고도 충분히 살수있죠~
성적욕구와는 별게로......
노트패드 16-03-04 02:07
   
서로 아끼고 동반자이며 친구이며 영원한 반려를 만나고 싶으시다면, 한국 밖에서 2년만 외국인 만나고 들어가세요. 대화 많이 해보세요.
아니... 들어가면 결혼 안할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테니... 그렇게 결혼하세요.
한국에서 그런 반려를 찾기 힘든이유는 나라가 너무 급성장해서 사고관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그냥 적당히 사셔도 되구요.
스나이퍼J 16-03-04 02:13
   
제가 조금 특이한 케이스일지도 모르겠지만..... 결혼은 모르겠네요... 크게 관심이 없어요.. 연애도... 평소에 사는건 지장 없는데...딱 성욕이 땡길때만 여자가 필요하더군요... 그 외에는 혼자 사는거에 대해서 아무런 지장 없구요...
     
에치고의용 16-03-04 10:02
   
저랑 비슷하시네요..허허...저같은 분이 또 계실줄이야..이거 왠지 반갑네요.
Mahou 16-03-04 02:33
   
한번 박힌 부정적 견해는 특히 쉽게 고쳐지는게 아니며, 이것을 타인이 간섭할 부분도 아니라고 봐요.
본인이 자신을 인정받고 싶어서 타인에게 호소를 하던가요?
내 사실, 이러이러해서 결혼할 필요를 못느끼고 어쩌고 저쩌고. 자발적으로 하던가요?
이러면, 사실 내면적으론 문제라고 여기는 것에 대한 반작용이자, 이런 나를 봐달라는 행위인데, 그런게 아니면 걍 그런갑다하면 되지요. 결혼 안하면 어떤가요.
결혼한 사람은 알콩달콩 살려고 노력하면 되고, 안한 사람은 본인의 자유를 느끼며 살면 되죠.

 내 윗대가리도 미혼인데요. 가정이 파탄나도, 일을 해야한다고 말하는데, 막상 본인은 가정이 없슴 ㅎㅎ 단, 이분은 적어도 여자언급 자체를 안함. 그래서 저도 걍 그러려니해요.
근데, 한번 회식하다 여차하여 여대학원생들과 합석할 기회가 있었는데(여직원은 1차에서 빠지고), 난 이 아저씨가 그렇게 수줍은 미소를 짓는 사람일꺼라 생각해보지 못했슴 ㅋㅋ
     
손맛좀보자 16-03-04 02:43
   
마법사가 아니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