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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4 11:21
"귀향" 관람객 낙폭이 너무 크네요. 영화 인기가 벌써 가라앉나 봅니다.
 글쓴이 : 에어진
조회 : 2,301  

지난주 개봉해 일주일 정도 지나며 개봉붐이 벌써 가라앉나 봅니다.  아직도 일 평균 관람객 수는 1위 지키지만,
별다른 경쟁작이 없어서일뿐, 실제 일일 관람객 숫자는  지난주 개봉주에 비해 요번주에 엄청나게 줄었네요.
 
지난주 평일 20만, 주말 및 3.1일엔 하루 40만도 웃도며 순식간에 200만 돌파 기대되어
빠르면 수요일쯤 200만 돌파 기대했는데,
요번주중 들어서며 관람객 숫자가 급감해  그저께는 9만, 어제는 8만명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며 아직도 200만을 못넘고 있네요.
빠르면 내일쯤에야 200만 넘을듯합니다. 평일 8만으로까지 줄어든 일일 관람객 숫자로 보면 주말엔 다시 10만 넘었다가,
다음주엔 평일 5만명 수준으로 더 떨어지겠네요.  이정도 낙폭이 크면  극장들도 개봉관 숫자를 크게 줄여버리거든요. 
 
아무래도, 영화의 의의는 크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이 한심하다거나, 연출력이 영화라고 부르기엔 민망할 수준이라는 등..
영화의 제작 기술력은 돈주고 보기엔 좀 돈이 아깝다는 소문이 사람들에게 퍼져서  관람객들이 크게 줄어든듯 합니다.. 
하긴 어차피 귀향은 영화의 의의로 보는거지..
연출력이나, 연기력, 재미등으로 보면 큰 실망할수밖에 없는 저 예산 영화이니 어쩔수 없지요. 
 
 
첨엔 선풍적인 이슈를 모으며 단체관람등으로 대히트 예상되었다가 관람객 급감으로 예상보다 빨리 열기가 식은 연평해전과
비슷한 패턴으로 갈듯하군요.  낙폭은 귀향이 훨씬 더 크고요. 
 
 
물론 저예산 영화 기준으로는 히트한거지만(저에산 영화는 100만 넘어가면 손익분기점이라는데 그건 이미 넘었으니까요),
일반 영화 기준으로는 700만 넘느냐 못넘느냐를 히트 잣대로 보던데..
귀향은 총 350만~400만 정도가 한계일듯 합니다.  연평해전때보다도, 귀향이 관람객 감소폭이 훨씬 더 커서요.
연평해전땐 그래도 3주차 까지는 관람객 낙폭이 그렇게 크진않았는데 (단체 동원 관람객들의 큰 도움을 받았다죠..),
귀향은 지난주 개봉했는데도 요번주에 벌써 낙폭이 너무 크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처음엔 정부의 방해(?) 소문등으로 극장들이 개봉을 기피해 상영관 숫자가 적어 히트하기 힘들거라는
말도 있었는데, 적어도 그럴 일은 없어졌네요..
설사 조기 종영하더라도  상영관 숫자는 충분했음에도, 관람객 감소폭이 큰거였음이 관람객수로 증명되니까요.
 
암튼 예상보단 빨리 종영될거 같으니, 볼려고 계획중인 분들은 상영관 문닫기전에 빨리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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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콜라 16-03-04 11:23
   
투자대비 효율은 최고였을듯...
mymiky 16-03-04 11:26
   
이미 히트영화 되었는데요? -.-

원래 저예산 영화는, 30만 들어도 히트한겁니다만?
이미 200만 가까이 되니, 성공한거죠.

비슷한 의미로, 50만이 순익분기점이였던
이준익의 동주도 성공했고-

연평해전은 상업영화가 맞구요, 장르가 다릅니다.
아틀란티스 16-03-04 11:28
   
저예산영화치고 그 정도 관객수면 이미 대히트입니다.
샤샤야 16-03-04 11:29
   
동주가 이번 분기 보석이죠

귀향은 그냥 ... 뜰 것 같은 주제였는데 영 안 뜨고
주제도 그렇고 진짜 노잼일줄 알았던 동주가 하... 진짜 미친 연기력으로 격파 ㅋ
     
mymiky 16-03-04 11:32
   
글쎄요.. 뜰거같은 주제라고 하긴 어렵죠.

위안부라는 민감하고, 내용상 어려운 주제의 영화였습니다.
분위기가 어두워서, 누가 보겠느냐?며 투자받기도 어려웠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나오기까지 14년이 걸렸고, 국민들이 성금으로 돈모아 만든 영화예요..

원래대로라면, 뜨기 어려웠던 영화인데, 국민의 힘으로 이만큼 본거죠.
괜히, 마지막에, 7만여명의 일반인들 이름이 나오는게 아님..
우리영화-란 연대감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샤샤야 16-03-04 12:24
   
어렵게 만들어진 영화군요 14년이라니... 긴여정이네요
마이크로 16-03-04 11:29
   
종군성노예에 관심이 많던 저도 선듯 발이 떨어지지 않네요.ㅜ 그런거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뒷골부터 잡는 성격이라.
들기름 16-03-04 11:34
   
안녕하세요, 가입 첫글 반갑습니다.
겨리 16-03-04 11:34
   
히트가 중요한게 아니라 보는 사람이 있으면 되는거죠. 상업적으로 해석할 필요 없는 영화입니다.
꼬꼬동아리 16-03-04 11:35
   
이게 봐야하는게 맞는데 이런거 보면 미친듯이 분노생기고
보고나면 찝찝해서 보지를 못하겠네요
북창 16-03-04 11:41
   
귀향 손익 분기점 100만도 안되는 저예산 영화인데...이미 초대박임 ㅋ
단순 숫자를 보지 마시고...손익분기점을 보세요.
총명탕 16-03-04 11:43
   
이미 투자한 돈은 다 벌었는데요.. 그리고 이슈화 성공했지요. 데드폴하고 몇만 차이도 안납니다.
아틀란티스 16-03-04 11:47
   
이미 이슈화 되고, 대중적으로 히트한 영화로 분류됩니다. 손익분기점은 예전에 넘었고요.
후아앙 16-03-04 11:59
   
저도 볼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그와중에 강요아닌 강요와 꼭 자기가 진리인양 설치는것들 땜에 .. 보기가 망설여 지네요. 영화로서 별로다는 평도있고 그런평했다고 극딜 맞질않나
     
서클포스 16-03-04 12:29
   
자기 소신 대로 행동 하세요.. 남의 눈치 보고 영화를 보고 마니 이런거 판단하면 안됨..

천만 영화라도 자기가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는 것이고..

귀향이 재미가 없어도.. 이건 종군성노예 문제를 생각해서 뭐 재미가 없어도 그냥 참여로

본다고 생각하면 볼수도 있는 것이고.. 소신대로 해야지. 자기 소신이 제일 중요함..
          
heoadal 16-03-04 15:43
   
옳소!~  남의 눈이란 결국 남의 것이죠.
yoee 16-03-04 12:34
   
여러모로 뜻깊고 의미있는 영화이긴 합니다만, 암튼 돈내고 영화보는 관객 입장에서는
어두운 주제와 분노로 스트레스의 부담이 만만찮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지요.......

하지만 영화중에는 그런 심각한 주제의식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사회비판적 영화들도
얼마든지 흥행에 성공한 예가 있으므로 (예를들어 도가니나 살인의 추억같은) 뛰어난 수작이라면
결국 그것도 극복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griaso 16-03-04 12:51
   
감성팔이 애국심팔이 영화수준이 뭐 그렇죠 ^^

몇백만 돌파는 CJ같이 대기업계열에서 언론잡고 돈주면서 광고기사 써주니까 그런거고요... 걔들도 수준은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동남아보다야 낫지만 주류영화인 할리우드와 비교하면 주먹구구식인게 다 보이죠.

정부반대론 상영관 정치적 압박론등..펼치는 사람들이 일부있는데... 오히려그게 광고랑 입소문이되서 잘된거죠. 그런 스캔들이 없었으면 누가 관심이나 가졌겠습니까? ㅋㅋ연얘계는 나쁜 소문은 없다고하죠. 자꾸 언급되면 그게 궁금해서 사람들이 가보니까요. 독립영화수준은 독립영화 전용관에 가서 보던가 DVD로 봐야죠.
지니1020 16-03-04 13:18
   
영화를 안 봤기 때문에 영화자체의 평은 할 말이 없지만...
보통 독립영화는 100만 단위로 넘어가면 초대박입니다
개구신 16-03-04 13:32
   
흥행요소는 사실 부족한 영화이니깐요...

게다가 사실 내용이 마음아픈지라 되려 외면하려는 심리도 존재하는게 현실이라 기록을 세울만큼의 흥행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ㅣㅏㅏ 16-03-04 13:37
   
이거 봐야 되는데... 솔직히 맘아프고 답답할게 뻔해서 못보겠어요...
조용 16-03-04 15:15
   
저예산도 초저예산이라.. 100만이 아니라 50만 넘겨도 손익은 커녕 대박인 영화죠

솔직히 저도 연기력이나 연출력이 나쁘다고 해서 안 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