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유랑선비

조회 : 753  

해당 유튜버는 유럽중심의 역사의 시간에 따라 영토의 변천사를 지도를 통해 표현하는 그닥 유명하지는 않은 유튜버다.

하지만 갑자기 동아시아의 일본이라는 특정 국가의 역사에 대해 업로드하게 된다. 웃기게도 시작부터 웅장한 욱일기가 시청자를 반겨준다.
 
현재 이 동영상의 시청자 인원은 22만명이고 추천수가 압도적이다.

해당 동영상의 문제는 저렇게 임나일본부설이라는 아무런 역사적 증거가 없는 일본 극우측의 주장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것, 욱일기의 사용, 일본해 라는 명칭의 일방적인 사용등이 있다.

여기까지라면 그냥 잘못된 지식을 가진 유튜버거나 평범하게 일뽕 넘치는 외국인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해당 유튜버가 클립한 베스트 추천 댓글창을 보자.


닉네임부터 어디 출신인지 아주 강하게 어필하는 자신의 존재감을 뿜뿜하는 패기넘치는 새끼가 보인다. 저 새끼가 하는 이야기의 요약은 대충 이렇다.

 
1. 주변 6개국의 역사적 사료를 분석해보니 일본이 한국을 일부 지배했다는 기술이 틀린것 같지 않다옹~


2. 7세기에 부여풍을 돕기위한 왜군이 한반도에 분명 있었다옹~(참고로 왜군이 백제부흥을 돕는 것이 왜 임나일본부설의 증거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3. 일본인이 먼저 1929년에 국제수로에 일본해라고 등록했으니 한국인 니네는 남한테 동해라고 강요하지마라옹~(당시 한국은 국권피탈로 인해 해당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에 당연 무효이며 역사적 관점에 따르면 동해의 표현이 더욱 오래되었고, 오히려 일본이 IHO에 일본해를 등록함으로써 세계에 동해 대신 일본해를 강요했다고 반대로 생각할 수 있다.)


4. 나는 내 동포가 부끄럽다옹~ 한국인은 부끄러워해야한다옹~ 일본인에게 열등감 표현을 그만둬야한다옹~


이러면서 끝난다. 당연히 대댓글창은 난리개판이 났다. 이영훈과 미디어 워치의 램지어발언 지지서한과 더불어 정말로 요새 벌레는 영어도 잘해서 참 글로벌하게 한국의 위상을 깍아내리고 지들 조국(일본)을 치켜세우기 위해 동분서주한 모습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9EChp1N4o0Y





벌레치고 일뽕 아닌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던데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