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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5 11:29
미얀마 희생자수가 더 늘면...
 글쓴이 : 검군
조회 : 1,055  

국제사회에서도 그냥 보고있지는 못할텐데...안타까운 역설이네요...희생자가 늘면 안되지만...희생자가 생겨야 군부독재을 타도할 힘이 생긴다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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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누스탕 21-03-05 11:30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우리또한 419 610 518을 통해 몸으로 체득한 사실이죠
빛둥 21-03-05 11:30
   
1988, 1989년에는 약 3000명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래도 국제사회의 개입은 없었죠.

당시의 중국이 미얀마 군부를 돕거나 뭘 한 것도 전혀 아닙니다. 중국과 상관없이 미얀마 군부는 얼마든지 학살을 하고 무력으로 뭐든 진압할 현실적 힘을 갖고 있습니다.
빛둥 21-03-05 11:31
   
지극히 역설적으로, 1988, 1989년에 민주화인사들이 군부의 학살을 피해 도망간 이후, 이들을 현실적으로 무력면에서 도운 곳은 카렌족 반군이었습니다. 하지만 카렌족 반군과 버마족 민주화 인사들이 함께 했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되어 카렌족 반군과 버마족 민주화인사들이 패했습니다.
담담이 21-03-05 11:32
   
민주화 성고하면 저 군인들 나중에 탈탈 털린텐데
     
booms 21-03-05 11:40
   
김영삼 대통령이 하나회를 정리하는게 미얀마는 안되는거...

정권이 교체되도 헌법을 바꿀수가 없어서 군부의 권력이 유지되는 구조라 하더군요.
검군 21-03-05 11:34
   
미얀마 군부독재가 사실상 70년째죠...뿌리가 너무 깊어서리..그만큼 미얀마 사회의 갈등도 임계점에 도달한것인지 아닌지는 두고 볼일....1980년대와 지금은 조금 달라졌다고 희망적으로 믿고 싶습니다.
빛둥 21-03-05 11:35
   
미얀마 군대는 약 50만명이나 됩니다.

성능좋은 전투기나 미사일 등 비싼 무기는 거의 없지만, 소화기와 대포, 장갑차 등 육군 기본 무기는 요새 (국가차원에서는) 그리 비싸지 않아서, 충실하게 장비하고 있습니다.

반군이나 시민군이, 이런 미얀마 정규군과 정면으로 맞서 싸운다는 건, 계란으로 바위치기일 뿐입니다.
booms 21-03-05 11:38
   
독재를 막아준다는 명목으로 그나라 군인들을 공격해 몇만 단위의 사상자를 만든다면 그게 선일까요?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문제가 어느나라던 체제가 불안하던 튼튼하던 혼란이 있던간에 피를 흘려도 그나라 국민들이 책임을 져야하고 선택해야할 문제입니다.

망명하는 사람들에 대해선 국제사회가 보호할순있겠죠.
여리47 21-03-05 11:39
   
우리가 정말 운이 좋았나 봅니다.
전대갈이가 착해서 민주화를 해준게 아니라, 올림픽 개최때문에 어영부영하다 민주화 된거죠.
올림픽, 경제성장 등등이 운이 좋았다고 봅니다.
전대갈이가 미얀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놈이 아니라서
     
드래곤로드 21-03-05 12:01
   
그러나 우리한테는 토왜들이 많아서 개짜증납니다.에휴
     
슈퍼노바 21-03-05 12:33
   
김영삼 김대중이 대단한거죠.
김영삼은 암살미수에 가택연금 당하고 김대중은 해외납치당하고.
결국 김영삼이 하나회를 풍비박산내고 민주화 고착상태죠.
빛둥 21-03-05 11:39
   
저는 이번 미얀마 사태에서,

유일하게 민주주의 쪽으로 발전하는 방향으로 기대하는, 가능성있는 일이,

그나마 '군부의 분열'입니다.

물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유기화학 21-03-05 13:09
   
미얀마 응원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