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104598?sid=104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램지어 교수가 모처럼 공개적인 학술 행사에 등장했습니다.
'위안부' 논문으로 벌어진 논란에 대해서는 자신의 주된 연구 분야도 아니고 갈등이 더 커지길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동료 학자들에게 밝혔습니다.
◀ 리포트 ▶
하버드대 로스쿨 램지어 교수는 오늘 미국-일본 센터가 주관한 학술 행사에 토론자로 나왔습니다.
일본 기업의 지배 구조와 르노, 닛산, 미쓰비시 자동차 3사 연합의 회장이었던 카를로스 곤의 배임 사건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램지어 교수는 범죄율 낮은 일본 사회의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마크 램지어/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일본을 보세요. 미국을 보세요. 일본을 보면 정말로 안전하고 범죄율이 낮은 환경입니다. 많은 문제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위안부 부정 논문으로 인한 논란과 관련해 최근 동료 학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나의 주된 초점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토론할 수 있게 놔두겠다"며 발을 빼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