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되게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요새 일부 젊은 애들 요식업 하는 거 보면 기가 참

설거지도 안하려고 컵에 밥 담고 찬도 없이 꼴뚜기 냉동 컵밥 수준에 양 좀 더 되는 걸 단무지 달랑에 물도 셀프로 만원 처받는 것들부터
분식집 수준의 메뉴를 배달로 만원 받아먹는 것들 하며(코로나 시국 길어지며 회사서 좀 시켜먹자고 해서 두루 봐왔는데)...
인터넷 레시피로 빵쪼가리에 치즈랑 설탕물 끼얹고 접시에 담아 만5천원 넘게 처받는 것들도 있고
일은 하기 싫고 눈은 높고... 대부분 얼마 못가 망하긴 하더라만

인건비가 국민1인당 gdp와 함께 계속 올라갈테니, 어쩔 수 없이 다가오는 미래입니다.

어느 개인의 부지런함, 게으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식재료비 오르지 인건비 오르지 그렇다고 가격올리면 뭐 이리 백반이 비싸냐고 안오지 딜레마죠 이건 거의 없어진다고 보면됩니다

이런 현상이 바뀌려면, ai기술과 배터리기술이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발전해서 주방일하는 로봇이 나오든지, 싸게라도 노동하겠다는 인력이 대거 들어와야 합니다.(마치 미국사회에서 멕시칸 불법이민자처럼) 둘 다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백반 그 자체는 명맥을 잇긴할텐데, 지금보다 고급화하면서 가격이 비싸지고, 단품음식과는 차별화될겁니다. 일본이 그렇게 된 사회입니다.

백반은 가정식 또는 서민식 상차림이죠?  왕의 백반인 궁중식 상차림은 한 상에 수십만원 이상 하고요
백반집이 점점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비싸더라도 뭔가 특별한 걸 먹고 싶어하기 때문일겁니다.
IMF때처럼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늘어나면 저렴한 백반집에 사람이 몰리겠지요.

가격 8천원으로 올려도 백반 먹을사람 다 먹음

매일 점심을 고민하는 입장에서 보면 백반만한 점심도 없음.
돈이 더 올라도 먹을 생각임

진짜 백반 가격 올려도 사 먹을께요. 저거 8천원 주고 먹어도 다른거에 비하면 싸게 먹히는거임

한식은 반찬이 너무 많음.... 밑 반찬도 사이드메뉴처럼 돈받고 팔아야 함.
김치도 요리인걸 우리가 망각하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