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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9 16:40
요즘 판타지 소설 어마어마하게 읽고 있습니다.
 글쓴이 : 배신자
조회 : 1,115  



근데 진짜 엄~~~청 많네유.

던전물, 탑등반물, 미궁물, 이세계물, 귀환물, 아포칼립스물, 전생물, 회귀물, (괴물)소환물,

게임물, 환생물, 모든 걸 짬뽕한 짬뽕물까지...  진짜 종류도 많고 각각의 분량도 어마어마하네유.

무협은 별로 안좋아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판타지 소설 질릴 때까지 한번 읽어보렵니다 ㅋㅋㅋ

근데 한가지 부작용이... 워낙 제목이 비슷비슷하다 보니까

이게 읽었던 건지, 안 읽은 건지 구분하기가 힘드네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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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기감자 21-03-09 16:42
   
글의 구조 내용이 거의 비슷비슷 해서 한 두권 읽고 나면...
무론 수작도 있지만 찾기 힘듬

심지어 작가란 인간들이 맞춤법도 틀림
     
배신자 21-03-09 16:43
   
요즘은 컴퓨터로 글을 쓰기 때문에 맞춤법 자동교정 기능이 있어서 웬만하면 틀리기 쉽지 않은데...
          
모니터회원 21-03-09 16:48
   
요즘은 출판사에서 교정작업을 거치지 않는 느낌입니다.

또 대부분 작가가 웹툰처럼 인터넷 플렛폼에 직접 올리는 시대라...
작가가 교정작업을 하지 않으면 오타자가 그냥 올라와요.
간혹 작가가 앞의 설정을 기억하지 못해 촌수가 얽히거나 족보가 꼬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치즈랑 21-03-09 16:43
   
인간들이라서...
          
모래니 21-03-09 16:44
   
새로나온 계란, 작가란...
     
인왕 21-03-09 16:48
   
패턴화하지 않으면 독자도 싫어합니다.ㅎㅎ 패스트푸드와 같은이유로...
라그나 21-03-09 16:44
   
드래곤라자,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귀환병이야기 등의 1세대 판타지물을 추천합니다
     
배신자 21-03-09 16:45
   
드래곤라자는 읽었고 나머진 처음 듣네유 ㅎㅎ

추천 고마워유.
리틀보이양 21-03-09 16:45
   
요즘 일본애들이 이세계물보고 ㅈㅅ이 늘었다던데...
     
배신자 21-03-09 16:48
   
울나라 판타지는 이세계물 보단 게임물, 던전물, 귀환물 종류가 더 많더라고유.
번호 21-03-09 16:46
   
10개 가운데 9개는 읽을 가치가 없을 정도로 대충 쓴 소설...

문제는 이런 소설들 때문에 정말 잘 쓴 소설도 묻히는 경우가 생긴다는 거.
천랑76 21-03-09 16:49
   
저도 한때 무협.판타지 무쟈게 읽었는데 첨엔 판타지가 잼나더니 어느순간부터는 너무 수준낮은작품들이 많아
요센 진짜 잼나다고하는거나 좋아하는 작가것만봐요..무협은 판타지보단 가볍게일기 힘든데 진짜 천재가쓴거 아닌가 할정도로 머리쓴 작품도많아서 요센 무협만 거의 봅니다
모니터회원 21-03-09 16:49
   
인터넷에서 감상평을 먼저 확인한 후 읽으면 그나마 폭탄은 피할수 있죠.
(그것도 개인취향이 있으니 100% 믿을수는 없지만)
이름어려워 21-03-09 16:52
   
갠적으로 추천한다면 
은둔형마법사  [ 나쁘지 않아  ]
던전 드루이드[ 작가가 설명충임. 읽다보면  묘하게 중독됨 ] 
스탈린이 되었다 [ 환생 밀덕 . 게임 하츠오브 아이론을 소설화한 느낌 ]
먼치킨과 수련의 방 [ 어느날 갑자기 대따 세져서 깽판치는게 아닌 워커홀릭처럼  수련에 중독된 자의 얘기 ]
     
배신자 21-03-09 16:54
   
오 다 안 읽어 본 작품들이네유.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추천 고마워유.
          
이름어려워 21-03-09 17:08
   
시대에 따라 작가들의  글의 성향이  조금씩  묻어 나오더라구요 
주인공이 고구마에 착실하게 성장하던게 대세이던 글에서 이명박근혜 시대에는  헬조선과 관료들의 고구마를 주인공이 타파한다던가 촛불 이후는  재계물  . 연예계물 . 스포츠물  등등
점점 고구마를 탈피하는 느낌이 많이 들긴 함      요즘 글이 너무 가볍다면  살짝 예전글도 좋은거 많아요    이영도  박건 작가글은 무조건 추천이고  이길조작가님의  숭인문도 추천합니다
식후산책 21-03-09 16:56
   
과도기를 거쳐 요즘 신작들은 잘 쓴 작품들 꽤 많아진것 같은데...
     
번호 21-03-09 17:09
   
몇 년 전보다는 평균 수준이 좀 올라왔죠. 그건 맞아요.

근데 여전히 좋은 소설과 대충 쓴 소설 비중을 보면 대충 쓴 것들이 압도적으로 많음.
III복불복III 21-03-09 17:06
   
군대에서 판타지 소설 엄청 읽었는데ㅎㅎㅎ
기억에 남는게 아이리스였나?? 개나리스텝, 빅장!!!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읽었던 이세계물이라 기억에 남네유
소풍 21-03-09 17:06
   
오리지널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집사 그레이스]
[표류공주]
[폴라리스랩소디]

강추합니다
     
사드후작 21-03-09 17:53
   
폴라리스 랩소디는 저도 인상깊었던 기억이.. ㅎㅎ
이름없는자 21-03-09 17:56
   
이런 판타지가 다 고만고만 비슷해 질 수 밖에 없는게 철저하게 독자들이 익숙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쓰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장르이기 때문이죠. 일반소설은 작가가 독자들에게 하고싶은 얘기를 쓰는 거라면 이런 대중소설은 독자들이 읽고 싶어하는 얘기를 작가가 맡아서 대신 써주는 거라고 봐도 됩니다. 이런 장르소설은 철저하게 독자들이 원하는 방향과 취향에 맞추어여야 하는데 장르별로 독자들의 폭이 좁아서 그 독자층들은 이미 취향이 고정되어 있고 클리세도 확립되어 있어서 거기에 작가가 맞출 수 밖에 없어요.

개인적으로 옛날에 무협지를 엄청 좋아했는데 좀 시간나면 자동으로 무협지를 써주는  AI 같은 것도 만들어 보고 싶네요. 몇가지 키워드와 기본 시놉시스만 써주면 나머지 내용은 AI가 보완해서 써주는것도 가능할 거라고 봐요. 그정도로 정형화 되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