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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12 17:56
우리나라 건축물
 글쓴이 : 존버
조회 : 1,036  

유럽쪽엔 오래된 석조건축물이 많은데 왜 우리나라만 목조건축물만 있을까요?
석굴암 보면 돌 다루는 기술도 상당히 발달된거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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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다 다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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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21-03-12 17:57
   
건축용 돌이 별로 없음.
고대 로마의 경우 로만 시멘트라고 석재를 고대 시멘트 공법으로 만들어서 사용했고,
르네상스 시절에는 벽돌을 만들어서 건축했음.
치즈랑 21-03-12 17:58
   
돌로 집을 지으면 자연을 파괴해야 하니까...자제 한 거 아닐까요
산신령들도 무섭고...
     
턀챔피언 21-03-12 18:12
   
나무는요?
          
치즈랑 21-03-12 18:21
   
다시 자라니까요...
그에 비해서.
돌은 형태를 바꾸는 거라`.

나무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임`
땔감으로도 써야하고....
쓰임이 많아
나무를 자연의 한 형태로 보기엔 무리였을거임`
III복불복III 21-03-12 17:59
   
단열과 습도???
booms 21-03-12 17:59
   
한국에 채석장이 얼마나 된다고요...

애초에 돌을 이용한 건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지가 않았기에 발전이 안된거지, 필요가 있는데도 못했다 이건 아니였음요...
나루터기 21-03-12 18:00
   
많이 없는건 사실이잖여 그게 문제임?
     
나루터기 21-03-12 18:02
   
내가 벅시네 ㅋㅋ
로터리파크 21-03-12 18:01
   
화강암이 훨씬 가공하기 힘든 암석이라서요
     
카밀 21-03-12 18:05
   
222  제생각도 화강암 문제로 안만들었을 거 같아요.
     
로터리파크 21-03-12 18:06
   
토질역학과 암반공학 배우면 화강암 강도가 다른암석들에 비해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수치와 더불어서 몸으로 직접 느낄수있어요
나루터기 21-03-12 18:03
   
생활환경이것져
나루터기 21-03-12 18:04
   
나무가 많아서 나무로 집짓기편해서
마이크로 21-03-12 18:05
   
유럽은 무른석회암부터 건축을 시작하죠. 그후로 단단한 석재로 발달되어 간거구요.
guns 21-03-12 18:05
   
예로 부터 돌을 믿지 않았음

오죽하면 속담까지 있었겠음?

돌 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존버 21-03-12 18:10
   
저거 물어본 사람한테 유교영향을 받아서 왕이라도 화려하게 건축을 못했다고 대답했는데 -,-
빛둥 21-03-12 18:12
   
돌을 써서 기념물이나 신전은 지었어도, 돌을 위주로 다양한 건축을 한 문명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잉카 문명 정도나 그렇게 했을까 싶은데... 잉카 문명도 나무로 지은 유적이 많이 안 남아있을 뿐, 실제로는 나무로 만든 건축이 일반적이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돌로 일상생활의 건축을 하려면, 너무 품이 많이 들어갑니다.(현대적으로 말하면 너무 인건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원래부터 큰 돌을 구하기도 힘들고, 그렇게 구한돌을 옮기기도 힘들며, 네모나게 잘라서 딱딱 맞게 만들기도 힘이 듭니다.

그래서 나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문명이면 예외없이 나무를 쓰는 일상 건축물이 주가 되었고,

나무를 쉽게 구할 수 없는 문명인 경우(예를 들어 건조지역이나 반건조지역, 구체적으로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문명 등) 햇볕에 구운 벽돌, 또는 쉽게 네모나게 자를 수 있는 종류의 돌로 건축물을 지었습니다.

결국 인류는 문명은 달라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경제성있는) 재료로 건축한다는 점과, 문명이 번성한 그 지역의 환경에 맞춰, 건축물의 개방감이나 난방 방법을 결정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그런 점에서 '돌'이라는 재료는 한계가 많습니다.
굿잡스 21-03-12 18:20
   
집 주거 건축물도 그나라의 지리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아 진화합니다

그리스같은 지중해는 기본 강수량이 적고 여름은 덥고 겨울은 적당한 우기라서

주변에 풍부한 대리석을 이용 여름을 시원하게 겨울에도 크게 춥지 않게 보낼 수 있었지만

우리는 강수량과 계절간 기온차로 인해

습도 조절과 겨울에도 냉기에 석재보다 목재가 유리.

여기에 흔한 현무암은 성곽이나 기단등에는 사용되었지만 대리석 보다 가공도 상당히 힘든 석재이군요.
쀍쀅쀌 21-03-12 18:20
   
흙을 구워서 벽돌 만드는것쯤이야 옛날부터 알았을텐데

음....산이 많고 무거운것을 옮기기 힘든 도로 환경탓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턀챔피언 21-03-12 18:22
   
다 환경에 맞게 발전하는 겁니다..
망개구름 21-03-12 18:22
   
확실히 아시아쪽에는 목조건물이 많지
굿잡스 21-03-12 18:27
   
어느 한분이 유럽 건축이 이쁘진 이유가

이런 지리적 환경적 영향으로 석재가 발달하면서

창문이 작다보니 안에서 밖으로 보는 것 보다

밖에서 건물을 보는것에 자연스럽게 신경을 써게 되었고

우리같은 경우는 이런 강수량 기후등으로 목재 건축물이 발달하면서

창문이  커지다보니 밖을 보는 안의 거주하는 사람의 시선이 더욱 중요. 안에서 보는 주변 환경의 배산임수같은 풍수지리가 그래서 발달등으로 풀어 추론하던데

은근 설득력이 있더군요 ㅋ
굿잡스 21-03-12 18:56
   
그리고 이런 건축 주거 양식은

정원문화에도 서양과 동양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는 대단히 파격적 문화로 발전하군요.

기본 우리가 아는 가든등 유럽의 정원 어원은 인간의 손길로 일정한 울타리 안에서 만들어진 인공적 휴식 공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자연은 신의 영역으로 보았군요.


그런데  동아시아에선 옆 섬나라에도 나라 헤이안시대 우리의 정원 유적이 그대로 발굴되는등 그중에서 쨉쭝은 인공적 구조물을 이용한 치장을 통한 정원문화로 흘러가지만

우리는 이런 목재건축물의 개방성에다 가지고 있던 자연주의를 극대화.

 주변 자연환경 자체에 일정 건축물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해서 인공미를 최소화 하면서 계곡이나 여러 아름다운 자연 경관 즉 풍수 자체와  인간의 경계구분을 두지 않고 극도의 개방감과 일체화되는 자연주의 정원문화로 발전하게 됩니다(정자 문화등)
붉은깃발 21-03-12 19:15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석재 건물 만들기에 지형이 힘들다고 하네요
뱃살마왕 21-03-12 23:59
   
그렇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