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소장은 회장의 복제 안드로이드입니다.
그래서.. 둘의 유머코드가 같은 거죠.. 물론, 그 유머는 절대 공감되지 않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거대기업(자본가)의 독단을 보여주는 설정으로 이해했습니다..
인간성에 대한 고민없이 돈(이윤)을 좇는 자본주의의 행태를 꼬집는 것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AI를 장착한 안드로이드의 자각을 보여 줍니다..
정이는 본인이 안드로이드임을 계속 인식하지 못하다가 22호인가부터 인식하게 되죠...
그리고... 복제두뇌의 미확인영역이 나타나면서..
정이 안드로이드는 인간성을 갖게 됩니다...
서현이 "자유롭게 살아요"라는 대사로부터 자유의지를 가진 하나의 객체가 됩니다..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정이 본체와 자각한 정이 안드로이드...
과연 humanity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하는 물음을 던집니다..
미래에는 복제하는 기술이 있을텐데 가능한 인간적인 사람이 복제됐으면 함.
경제적 목적이든, 군사적 목적이든 누군가는 회장같은 타입이나 사이코패스마저 복제시킬테니 갈등,고민은 늘 생길거라고 봄.
미래에 모성이 발현된 AI 안드로이드가 있다면 킬러본능이 발현되는 AI 안드로이드도 나올텐데 과연 킬러본능 등등 해악을 끼칠 AI 안드로이드 발현을 막을 방법이 있을지...
딸 기억을 지운 정이를 데려다가 여러번 실험하면 22번 안드로이드 즈음에 용병시절 기억만 전해져서 점점 킬러본능이 고도화된 안드로이드가 나올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