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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25 21:37
우민이 다스리기 쉽다.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426  

국가가 뭘까요?

애초에 국가는 사람들이 만든 것입니다. 한 사람이 짝을 이루어 가족을 만들고 가족이 커지면서 가문이 되고 마을을 이루고 마을의 촌장이 생기고 그런 마을들이 묶어 지역 단위가 되고 다시 나라가 된다고 어느 고서에 나와 있었던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결국 국가는 하향식이 아니라 상향식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나라의 근본이 각개 사람에게 있는 것을 마치 지도자의 소유물인 것처럼 인식하는 현대입니다.

미단 민주주의라는 거창한 말을 떠나 국가라는 것의 존재는 사람이 만든 것임은 어떤 이론과 수식, 철학과 관념에도 부정할 수 없는 진리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세계는 아직도 통치라는 개념을 가지고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하향식 국가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우월에 의한 열등의 지배관계를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백성이 똑똑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둥, 어리석어야 통치가 편하다는 둥 말 같지도 않은 말들을 하고 있죠.

과거 냉전 시대에 미국과 구소련의 지도자들은 이념의 확장과 우방을 늘리기 위해 대체로 독재자를 선호했습니다.

뒤가 구리고 군인 출신의 무식자가 통제하기 편하다는 논리죠.

그래서 이들은 독재자를 어떤 나라의 수장으로 앉히고 그들이 미국이나 구소련의 맥락대로 움직여 주길 희망했습니다.

그러면 그들의 치부는 가려지고 독재는 존속될 수 있었던 것이죠.

그러다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통제 안 되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제거하고 새로운 이를 앉힙니다. 

구소련의 붕괴로 가장 수혜를 본 독재자는 두말할 나위 없이 북한의 김씨 일가입니다. 통제 받지 않은 독재자가 얼마나 독재를 막장으로 이끌 수 있는지 매우 잘 보여준 사례가 됐죠.

종교까지 이용한 김씨 일가의 독재는 사상과 이념을 넘어 실제로 종교의 반열에 올라 북한 주민 모두를 통제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북한을 보건데 국민을 우민화하고 국민을 외면하고 위계적인 사상과 통치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알 수 있음에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정치'라는 것을 이용해 국민을 우민화하려고하고, 더 큰 세계의 힘도 자신들의 이념을 세계에 수직적으로 투영시키기 위해 '우민'을 선호하고 있다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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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bat 23-01-25 21:48
   
독제에 당하는 궁민들 보면
전부 이상한 종교집단의 세뇌에도 약한 궁민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