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3-01-26 19:58
발전업계 종사자가 말하는 가스요금폭등 팩트체크(펌)
 글쓴이 : 삿짱
조회 : 780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4161086


레길론


4. 가스요금은 원가의 요금반영이 반년~1년이 걸리므로 현재 요금은 급등한 시기의 원가입니다
5. 장기계약은 요금을 정해놓고 하는 계약이 아닙니다. 수량만 정해놓고, 가격은 현물 가격을 반영하여 분기 정도의 간격으로 결정됩니다.
6. 따라서 중장기적 수급계약이 된것과 가스요금간의 특별한 관계는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90년대부터 이미 중장기적 계약 위주로 맺어왔기에 특별한 변동사항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7. 이명박의 무리한 해외 투자로 인한 가스공사의 부실자산은 지난 정부시절 대부분 청산됐고, 현재 가스공사가 가지고 있는 해외 자산은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들입니다.
8. 현재 가스공사의 적자의 60%는 작년(2022년)발생했습니다.
9. 이건 공공기관 본사 이전으로 인해 이전한 것으로 특이할 게 하나도 없습니다. 한전이 나주에 내려간 것과 같은데요. 가스공사는 원래 본사가 분당이었고 공공기관 이전 정책이 아니면 내려갈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10. 최연혜는 아직 사장으로 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애초에 최연혜는 사장 선임된지가 이제 한 달입니다.
11. 8에 이어서 작년에 가스공사 미수금이 6조 발생했고 이유는 계속 가정용 가스요금을 동결하며 버텼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산업용 요금은 3배 가까이 올랐고, 현재도 산업용 요금은 가정용 요금의 약 2배입니다.
12. 참고로 정치게시판에 가면 제가 최연혜 사장 선임, 민영화 등에 대해 걱정한 글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저 사람은 가스 산업이나 가스공사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며, 글에도 맞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문자 그대로 그럴듯하게 짜깁기 해서 선동하고 있을 뿐입니다. 대체 뭐하시는 분이길래 저렇게 근거없는 말을 당당하게 하시는 지 모를 정도입니다.

레길론

정치 유투버든 뭐든 상관없습니다. 맞는 얘기만 하면 되지요.
그런데 선무당도 저 사람보다는 적중률이 높습니다. 왜 본인이 전혀 모르는 분야에 대해 당당하게 헛소리를 하는 지 의문이군요.


레길론

게시판에서도 여러번 말했다시피 저는 발전업계에서 근무합니다. 당연히 저 사람보다 훨씬 잘 알 수 밖에 없구요.
가스공사 미수금, 산업요금과 가정요금, 공공기관 이전, 최연혜 부임날짜 이런거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애초에 가스공사는 공기업이라 사기업보다 공시를 찾기도 훨씬 쉽습니다.

그러는 우모래님과 저 글이야 말로 어떤 근거가 있습니까? 가스공사가 작년에 가스요금이 원가보다 낮아 적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이미 기업공시가 되어 있으며, 제가 증명할 이유도 없는 건입니다. 또한 작년에 발생한 가스요금 인상 중 두번은 윤가놈이 아닌 이전 정부에서 시행한 것으로, 그 사유도 가스공사에 발생하는 미수금(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레길론

아 발전업계 근무하시는 구나가 감상의 끝인가요? 허위 선동성 글을 올리신 것에 대한 소회는 하나도 보이질 않는데요. 아니면 제 발언에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실 수 있으시면 반박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천연가스는 LNG로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는 천연가스와 가격이 다릅니다. LNG가격은 아직도 작년 초에 비해 2배가 넘는 시장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레길론

산업용은 그간 가정용의 인상요인을 다 떠안고 요금이 약 3배올랐고, 그 기간 가정용은 동결됐습니다. 이제와 산업용이 약간 인하된다고 해서 가정용 사용자들이 산업용에 볼멘소리를 할 처지가 못됩니다. 원가만 따지면 대량 직공급을 받는 산업용이 가정용보다 싸야 정상이고 우리나라에서 도시가스를 쓰는 지역 중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은 가정용으로는 이윤이 나질 않습니다. 여태 산업용에서 발생한 이윤으로 가정용에서 나는 적자 다 메우고 있는 거에요.

그리고 산업용 가스요금의 상승이 현재 한전의 적자 주요원인 중 하나입니다. 친환경에너지가 부각되며 석탄 발전소의 가동률을 줄이고 천연가스 발전소를 크게 늘려왔는데 그 과정에서 발전단가가 크게 올라가 한전이 전기를 팔면 팔수록 더 큰 손해를 보는 기형적인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빚이 가스공사에 쌓이냐 한전에 쌓이냐의 차이밖에 없는데 두 회사 다 더 이상 회사채 발행이 안되죠?

레길론

가스공사보다 가격이 낮으면 직매하게 만드니까 당연히 가스가격이 더 오르는거 아닙니까?
민간 회사에 남을 적자를 가스공사에 떠넘기게 만드는 게 직매제도입니다. 덕분에 작년에 가스발전사들 떼돈 벌었습니다. 그리고 직매제도 때문에 가스공사 적자가 더 심해지니 산업용을 내려서 직도입 수량이라도 줄여야하는 거구요.

가정용 인상을 설명할 수 있냐구요? 밑에도 썼다시피 lng현물가는 아직 작년에 비해 2배가 넘습니다. 작년 가스공사 적자가 6조구요. 누적적자(8조?)를 생각하면 생각하면 아직 30%이상 더 오를 여지가 있습니다.
현재 발전용 가스가 전부 직도입으로 넘어가면 도시가스 요금은 현재의 2~3배까지 올려야합니다. 이정도면 충분한 설명이 되나요?

레길론

직매제도는 어떤 또라이가 만드셨는지 모르겠지만, 민간 발전사에서 로비를 받지 않고서는 저런 제도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국민이 모든 손해를 짊어지고 SK, GS, 포스코 등 발전 사업자들한테 모든 이윤을 몰아주는 제도입니다
저는 영화를 봐야해서 이제 추가적인 답변이 불가능하고, 이외의 의문점에 대해서는 남기시면 확인하는 대로 답변 남기겠습니다.

나도외노자

정확한 분석입니다.

주먹구구로 계산해봐도 전쟁전 80유로 수준이던 천연가스 가격이 8월에 346유로까지 올랐다가 다시 80유로로 내려왔습니다.

이 기간동안 오른 가격을 적분해서 연간으로 환산하면 2022년 평균가격이 213유로입니다.

즉 전쟁전 가격의 2배반이 되고, 이를 온전히 가격에 반영하게되면 최소 2배는 올려야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국가에 충격이 너무 크기때문에 몇년 동안 조금씩 나눠서 올려야합니다.

달마상

5번이 조금 과장되게 표현되긴 했네요. 그 시절에 체결하긴 했지만 도입 시기가 각각 다르고 도입물량도 저희 사용량에 일부밖에 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장기물량은 일부분이고 중단기 계약이나 스팟(현물)물량으로 채워야 하니 유가/가스가 상승이 영향이 없을수 없습니다. 장기계약도 생산지 인근 유가/가스가와 연동되어 있어 현재 가격이 비싸면 비싸지는 구조이기도 하구요. 물로 가격이 비쌀때 현물로 구입하는거 보다 훨씬 싸긴 하죠.


xk1a

참 재밌는게 이미 다른 사이트에서도 관련업계 근무자 분들이 (하긴 뭐 발전업계 근무자가 레길론님 혼자겠습니까?) 비슷한 리플과 게시글을 달았는데, 논리적인 반박은 없고 사이트의 분위기에 금방 묻히더군요.
 
 그 이유는 간단하죠. 사실 그 사람들에게 진짜 중요한건 사실 관계가 아니거든요. 난방비 인상 따위는 어찌됐든 큰 관심없고 이걸 빌미로 특정집단과 특정인물을 비난하는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참 안타깝죠. 진영을 떠나서 이건 너무 유치하지 않나요?

그냥 덮어놓고 이전 정권 만 탓하는 쪽이나 사실관계는 덮어놓고 무조건 너탓이라고 비난하는쪽이나 뭐가 다를지 모르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별로 할말이...;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땡말벌11 23-01-26 20:05
   
결국 지금의 상황이 정상은 아니라는 것이네요.
SPANKH 23-01-26 20:24
   
존문가글 가져와 개소리 오지게도 써놨네

관련 업무종사자들도 딱 떨어지게 말을 못하는걸  아주 확정판결ㅋㅋㅋㅋ


바보야  문제는 공공재인 민수용이 국가지원 없이 꽁꽁겨울

전 국민들에게 폭탄을 안겼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