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번 우크라 전쟁에서도 러시아 경제 제재에도 불참하는 등
표면적으로는 중립이라지만 시민들 친러시아 집회를 열거나
NATO를 비난하고 러시아의 침략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등
동유럽에서도 벨라루스 다음으론 가장 친러시아적이었다.
그 댓가로 러시아로 부터 러시아 석유를 1/3-1/10 값으로 사는 등
매우 우호적인 대접을 받아왔다. 또 대통령도 푸틴과의 친분도 과시했다.
세르비아 국민들도 대체로 60%는 친EU 보다는 친러시아 적이다.
그런데 무슨 변덕이 들었는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건
정당하지 못하다느니EU 의 대러시아 경제재제에 참여하겠다느니
장기적으로 EU 에 참여 해야한다는 느니 하며 태도를 바꾸고 있다.
이유를 따지자면 돈바스/크림 지역이 우크라로 부터 주민투표로
독립하는 것을 정당화 하기 위해 비슷한 과정을 거친 코소보 독립을
지지하고 나서자 이에 발끈한 거라는 추측이 많다.
그래서 세르비아 대통령도 돈바스 나 크림지역은 확실한 우크라이나 영토이고
이를 독립하려하거나 러시아가 침략한 것은 잘못이라고 대놓고 발언하고 있다.
또는 이제 슬슬 전황이 러시아에 불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니까
승리자 편에 서기위해 러시아를 버리고 변심한 거라는 추측도 있다.
세르비아는 러시아 나 동구권 사정에 빠삭한 친러 국가였으니
이런 나라가 변심을 하는 걸로 봐서 러시아가 이기기는 어려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