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면서 다른데
풍산은 전문 수렵사냥견이라
사냥시 여러개들과 사냥꾼들 끼리 접촉을 오랫동안 한 경험때문에
타인과 다른개에 대한 경계와 방어적성향이 적다고 하네요
그래서 진돗개 보단 난이도가 낫다고
그러면서 늑대유전자가 진돗개만큼 가까워서
독립적 성향과 충성심 무리와 영역을 중시를 한다고
성격역시 진돗개처럼 시크하고 도도한편
체력과 끈기 역시 거의 최상급
진돗개는 많이 크면 20Kg언저리
풍산개는 많이 크면 30kg까지 가능
거의 한체급 이상 차이
허나 순종 풍산은 거의 찾기힘듬
진돗개만큼 북한에서 품종을 철저히 관리중이라
국내 풍산은 거의 믹스에 가까움
요즘은 길거리에 개한마리 돌아 댕기는거 보기 힘들정도로
관리가 철저해서 떠돌이 개가 없지만
나 어릴때만 해도 동네골목길에 개색히들
삼삼오오 붙어서 돌아댕기는게 흔했음
시골도 아니고 도시여도
누구네개 어느집개 다 알정도 였고
풍산처럼 큰개들도 풀어놓고 키웠던 기억이
그중 생긴게 진돗 풍산개 처럼 생긴 큰개였던 흰돌이가 있었는데
진짜 순하디 순해서 동네 꼬마들이 맨날 데리고 다니면서 괴롭힘
귀잡아 댕기도 얼굴 탕탕 때리고 그렇게 다 쳐맞고 있었음
나도 어렸지만 한두살 위였던 나는 그거보면 애들한테 윽박지르고
흰돌이 데려와서 귀여워해준 기억이 나네요
나름 동네 인기견이라 주변에 쪼만한 발발이 2~3마리가 항상 따라댕김
지금 생각해보면 풍산혈통이였던게 아닌가 함
등치는 큰데 잘생겼고 순댕이였던...
흰돌아~ 잘살고있지? 형은 잘 살고 있다...
잘 살고 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