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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13 00:53
족저근막염...이거 치료 어떻게 해야 되나여?
 글쓴이 : 안한다고
조회 : 648  

두달째 고생중인데...

걷기 힘들정도는 아니고...달릴때마다 통증이 와서....운동할때 좀 불편한데..

한의원가서 침을 몇번 맞아봤는데...별 효과가 없어여..

걍 통증의학과 이런데 가봐야 할까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킁킁.........우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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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마왕 21-03-13 00:55
   
정형외과가서 진료보세요
감방친구 21-03-13 00:55
   
그거 쉬게 하는 방법밖에는 달리 없다고 들었어요

저도 왼쪽 발에 그게 가끔씩 재발하는데
신발에다 발 오목한 바닥이 눌러지게 뭘 깔고 신으면서 나아질 때까지 지내곤 했어요
     
뱃살마왕 21-03-13 00:58
   
제 어머니가 족저근막염 때문에 정형외과 갔더니 쥐날때 발스트레칭하듯이 엄지 위로 올리며 자주 당겨주고 3주 쉬면 낫는다고 하더니 진짜 나았어요
지금은 잘 걸어다니심
          
감방친구 21-03-13 00:59
   
오 굿정보 땡큐입니다 ㄷㄷㄷ
머래머래 21-03-13 00:57
   
9개월째 고생 하고 있는 저두 있슴돠,,ㅋㅋㅋㅋㅋ
방법 읍어요.. 발 마사지 계속 하시고 신발 가려 신으시고 푹신 하신걸로. 집에서도 푹신한 거실 신발 신고 다니시고,
항생재 잡수시고,, 머 일상생활에서 계속 발 보호 해줘야 해요.. 가급적 서서 계시지 마시고,,
감방친구 21-03-13 00:58
   
아 맞다
바닥 평평한 신발 신는 거 비추에요

나이키에어맥스 같은 신발 추천합니다
     
떡하나 21-03-13 01:59
   
나이키 에어맥스 비추합니다. 제가 나이키 에어만 신다가 족저근막염 걸렸습니다. 미국 연구결과에 의하면 나이키에어가 족저근막염을 만드는 원인중 하나라고 하는 지적도 있습니다.
독거노총각 21-03-13 00:58
   
족저근막염의 특징중 하나가 아침에 일어나 첫발 내디딜때 고통이 심한거랍니다
신경외과나 정형외과 등 가서 상담 받고 치료 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전 단순 지료가 불가능하고 주사를 맞아봐야 할꺼 같습니다
이게 낮은 신발이나 쿠션이 잘 안되면 걸린다 하더군요
방금도 화장실 댕겨 오는데 통증이 엄청나네요
     
떡하나 21-03-13 02:01
   
뼈주사 조심하세요. 조직괴사 10%~ 30% 옵니다. 신중히 결정하시고 한번 맞고 낫지 않는다고 또 맞으시면 안됩니다.
치킨바사삭 21-03-13 01:00
   
족저근막염 신발이나 깔창으로 통증 덜어내는 수밖에 없지 않음?
헬로가생 21-03-13 01:04
   
집 안에서도 운동화 좋은 거 신고 있으라하더라구요.
기간틱 21-03-13 01:11
   
발(무릎,발목 등 관절) 전문  병원 있습니다.
3 군데  이상  돌아 보세요.
비알레띠 21-03-13 01:12
   
우리 어머니도 족저근막염 때문에 정형외과 진료 받으셨는데..

병원에서 물리치료도 받고 근육 이완 운동도 하고...특히 쿠션있는 신발이나 집에서도 쿠션 슬리퍼를 꼭 신으셔야..

그렇게 몇달정도 꾸준히 운동하고 치료하니 어느순간 사라졌다고 하시네요
밥이형아 21-03-13 01:18
   
제가 족저근막염을 앓았었는데
제가 아는한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쉬는거+시간
이게 딱히 좋아지는 방법은 없습니다
관리 잘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나음
발로 하는 운동은 꿈도 꾸지 마시고
나을때 까지 버텨야함
전 걸렸을 당시에 현장에 안나갈수 없는 처지였어서
낫는데 2년 걸렸음
떡하나 21-03-13 01:27
   
족저근막염으로 4년을 고생한 사람으로 알려드립니다.
(정형외과, 족부정형외과 특수신발, 한의원 침술치료를 했죠.  외과수술과 체외충격파만 안하고 다 해봤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처음 1달 안에 낫지 않으면 장기화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어도 4달 안에 나아야 장기화 되지 않습니다.

2003년 부터 2007년까지 제 20대의 4년간 일상생활을 못하고 너무 힘들었네요.

다음에 까페 있으니 정보를 얻으세요.

제 경우를 정리해 드리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뒷꿈치에 칼이 들어오는 통증을 느꼈죠.

1. 동네 정형외과 전문의, 연대세브란스 나온 전문의인데 생각해보면 정말 돌팔이였죠.
 - 진단은 제대로 했죠 족저근막염, 1달간 물리치료만 줄창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족저근막염에는 물리치료가 전혀 효과 없고 단기로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날려먹은 병원이죠.

2. 족부전문병원에 가세요. 지금은 많이 흔해져서 도움이 됩니다.
 - 저도 도저히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어 당시에 서울에 2군데 있던 족부전문 병원중 압구정역에 있던 옹상석 정형외과 (지금은 선한목자병원 으로 가 계시네요) 에 가서 발 석고 본을 뜨고 특수 신발을 맞추어서 겨우 걸어다닐 수 있었어요. 큰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많이 늘었겠죠.

3. 족저근막염 수술의 오류
 - 당시에 모든 의사들이 족저골극이 뾰족히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것이 원인이라며 이를 수술하는 방법을 썼고 한양대 서울대 의대에서 다 이짓을 했는데 현재는 그것이 원인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등 혼란한 상황이었던 듯.

 - 한양대 병원에서 발 절개 수술 받고도 좋아지지 않자, 서울대병원 가서 똑같은 수술 또 받고 다리 못쓰게 된 분도 있었어요.

 - 멋 모르고 뼈주사 (스테로이드 주사) 몇번 병원 돌아다니며 맞다가 발을 못쓰게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한번 맞을 때 마다 조직이 10~ 30% 괴사하죠. 맞고도 좋아지지 않으니 딴병원 가서 이전 병원 이력 뼈주사 맞았다는 이야기 안하고 또 맞고 또맞고 그러다 발 못쓰게되는 겁니다. 휠체어 타는거죠.

4. 의료보조장구의 활용
 - 요즘은 흔해졌지만,  당시에는 미국에서 스플린트 라는 장구를 수입해서 다리에 끼웠습니다.  잘 때 착용하면 근육을 당겨주고 있어서 아침에 덜 아픕니다.

 - 처음에는 왼발이 아프더니 왼발이 아프니 당연히 체중을 오른발로 모아 걷게 되죠.  곧 오른발도 임계점을 돌파해서 같이 아프게 됩니다. 아침에 눈떠서 일어서면 악 소리지르며 쓰러지죠.  저도 왼발이 아프기 시작한지 2달만에 오른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걷지를 못했었어요.

5. 진통제 진통주사 소염제
 - 단기로 나을 것이 아니면 소용 없습니다. 위장장애 일으킵니다.

6. 결국에 나을 수 있는 방법
 - 결국에는 스트레칭 입니다. 이게 가장 훌륭한 치료제 입니다.
 - 처음에는 한두번 하다 지겨워서 안했습니다. 정말 잘못된 거죠.
 - 벽밀기 스트레칭 이보다 좋은 약이 없습니다.
  한쪽 발을 벽으로 가까이 아픈 반대발을 뒤로 살짝 뻗은 뒤 뒷발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지긋이 벽밀기 스트레칭을 10초간 하고 3-4초 쉬고를 10번 세트로 3-4 회 해줍니다. (이마에 약간 땀이 맺힐 정도로) 스트레칭 한번에 30분 정도 걸릴겁니다. 세게 미는것이 아니라 근육을 늘여준다는 의미로 지긋이 오래 해주세요.
 꾸준히 하세요  1달 에서 2달 정도 지나면 좋아집니다.

-  저는 이 단순한 것을 못하고 병원 돌아다니고 제대로 생활 못하고 4년을 보냈내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당시 대학병원 가서 발 절개 수술 안하고 스트레칭으로 나은 것이죠.. 수술했더라면 바보짓 했을 듯.

 7. 완치라는 것은
  -  아프기 전 상태를 100 이라고 하면 현재 80으로 회복 되었습니다. 이것이 실질적으로 나은 것입니다.
  -  예전처럼 격렬한 달리기 테니스 검도를 하지 못합니다. 다행스럽게 걷는것과 살짝 뛸 수 있는것에 만족합니다. 무리하면 다시 재발 할 수 도 있습니다.  운동전 스트레칭 하고 몸을 아끼세요.

 -  4달 안에 낫는 단기 완치라면 다행이겠지만 4달이 넘어가면 평생 끌고 가야 하는 병일 수 있습니다.

-  스트레칭 이게 모든 수술 모든 약 모든 치료보다 더 좋습니다.
-  걷기 힘들땐 맞춤 신발 맞추어 신고 일단 걸을 수 있게 하구요. 스트레칭 하루에 1시간씩 할애해서 귀찮아도 꼭 하세요. 하루에 꼭 시간을 정해서 2번 이상씩 하세요. 2달 쯤 하면 좋아질것입니다. 더 빠른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것이 좀 나아졌다고 스트레칭을 그만 두면 1달 내에 다시 아픕니다. 다 나았다고 생각하더라도 1달 정도 스트레칭 더 해줘서 안착하도록 합니다.

- 맞춤 신발 맞춤 깔창의 원리는 통증이 있는 압점의 깔창을 부드러운 다른 재질로 하고 나머지는 딱딱한 재질로 차이를 두어 체중의 분산과 통점의 자극을 회피하는 원리 입니다.

신기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너무 큰 도움이 됩니다. 2003년에 40만원 이었는데 요즘은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많이 보급되었을 테니 아주 비싸지는 않을 겁니다.


-  질경이 요법도 있으니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전 안해봤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만약 족저근막염이 장기화 되면
우울증 과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운동량이 줄어드니 그 전의 식사량 만으로도 체중이 불게되죠.
체중이 불면 당연히 족저근막염의 완치는 멀어집니다. 최선을 다해서 2달 정도 안에 스트레칭을 통해서 낫는 방향으로 치료를 잡으세요. 장기화 되면 마음을 편하게 먹고 다른 일은 쉬고 우선 치료에 집중하세요. 계속 무리하면 더 나빠지고 걷기 힘들어 집니다.

특수깔창을 권합니다. 특수깔창이 비용면에서 힘들다면 운동화 쿠셔닝이 좋은 운동화, 특정하자면 러닝화 중에 아식스 님버스 시리즈를 신으세요. 쿠셔닝에 최적입니다.  워킹화 쿠션이 좋은것 있다면 그것도 도움이 됩니다. 뒷꿈치 각이 30도로 둥글게 돌아가 있는 것이 워킹화로 발에 충격을 덜 주는 신발입니다.
스랑똘 21-03-13 01:32
   
병원 가봤는데....별 방법 없어요....의사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더라구요...
치료도...별다른거 없고 통증만 완화시켜주는거 밖엔 치료 방법이 없더라구요...

결국 의사가 추천해준 단 한가지 방법은

매일 테니스공으로 발맛사지 해주는거....

전 그걸로 치료했어요....뭐 아직 가끔은 통증이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족저근막염 있는걸 까먹을 정도로
좋아졌네요...

테니스공 발맛사지는 유투브 쳐보면 나올거에요...정말 간단한데...
해보면 한두달 이내로 사라져요...
물론 한두달동안 하루 몇번이고 발맛사지 해줘야 하구요...
운드르 21-03-13 01:50
   
최근에 급격히 살이 쪘다면 그것도 해결해야 합니다.
자세한 건 윗분들이 쓰셨지만 제 경우엔
갑자기 살찌고 나서 족저근막염이 왔거든요.
뾰족한 수 없이 그냥저냥 버티다 보니 사라졌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