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홍콩은 머지않은 중공 편입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음`
그 와중에...
<촉산>, <취권>으로 인기가 급상승 합니다.
<소호강호>`로 부터 촉발된
극악의 무리인 중공에 대한 공포심을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들의 자유 열망을 표출해 내려합니다.
절망의 수렁에서 건져 줄 간절함을 담아 내기에 영화는
훌륭한 소통의 도구였고 삶의 목표였습니다.
<영웅본색> <첩혈쌍웅> <동방불패>...<황비홍>
소위 느와르`붐과 절대악과 싸우는 무협영화들이 절정을 이룰 때
관객들 또한 이들 영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러나 홍콩인의 열망과는 다르게
중공에로의 편입으로
홍콩 영화는 빠르게 식어 버립니다.
홍콩 영화인들의선택은...
뿔뿔이 흩어지고
중공의 절대 힘에 복종하게 됩니다.
그들의 영화는 알맹이 없는 단순 오락물일 뿐
홍콩인의 정신을 더이상 대신하지 못하게 됩니다.
심지어 중공의 선전물이 되어 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