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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14 00:37
한국인이 서양인 좋아하는 건 맞음.
 글쓴이 : 폼페이
조회 : 5,468  

역사적으로 얽힌 게 없어서 딱히 증오하는 감정이 없달까?

유럽 선진국에 대한 약간의 동경이 있었고, 군대를 파견해서 공산화를 막아주고 물건을 팔아먹을 시장을 내어준 미국에 대한 고마움.

그 악명높은 서양제국 열강의 수탈도 우린 그저 남에 일.

싫어할 이유가 없네요.

그래서 그동안 서양문화에 대한 열등감 없이 정말 순수하게 그들 문화를 즐기고 좋아하는 것 같음.

애초에 무슨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었죠.

근데 이런 서양에 대한 수평적 순수한 감정은 아시아에서 우리 뿐이라네요.

중국, 인도, 동남아는 서구 열강에서 처참하게 짖밟혀서 뿌리깊은 열등감과 함께 극복해야 하지만 극복할 수 없는 주홍글씨가 있다고......

심지어 이건 일본도 마찬가지라네요.

페리에게 강제 개항당하고 불평등 조항으로 열강에서 수탈당한 건 마찬가지였죠.

서구 열강의 마름질을 자처하고, 마침 국제 정세가 운이 좋아서 식민지 꼴은 면했지만, 까딱 잘못 했으면 얘네도 중국 꼴  날 뻔 했죠.

그래서 그 뿌리 깊은 열등감으로 인해, 마치 집개가 스스로를 사람으로 인식하듯이 명예백인 타령을 했던 것이고, 혹은 백인을 신격화 해서 결코 넘을 수 없는 영역으로 만들기도 했죠.

그러한 이유로 인해.

물론 우리가 잘나서 그리 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와서 보니 우리는 의외로 서양과 클린한 관계가 되어 버림.

세계적인 K-POP의 흥행의 원인도 의외로 그러한 서양과의 부침 없는 관계가 어느 정도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뭐, 그냥 생각나서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헬레니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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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007 21-03-14 00:40
   
걍 서양이 정반대에있어서 그런거 아님?  멀어서 적대감은 딱히 없는
     
폼페이 21-03-14 00:46
   
우리 빼고 아시아 전체가 서구에 대한 문화적 열등감이 있는 것 같음.

우리도 다소 그런 점이 있기는 하지만, 피꺼솟 하며 막 극복해야 할 그런 건 아니잖음.

그냥 순수하게 즐겼죠.
이름귀찮아 21-03-14 00:45
   
최근에 많이 따라잡고 일정부분은 역전해서 그렇지

과거에는 우리가 따라 잡아야할 국가들이라고 생각했조

수평적인 감정을 가지게 된건 그리 오래되진 않았쥬
국산아몬드 21-03-14 00:45
   
나선 정벌에서 러시아군 박살냈고, 병인양요에서 프랑스 이겼고 신미양요에서 미국과 싸워 이겼으니
열등감이 생길 이유가 없잖아요
헬로PC 21-03-14 01:11
   
서양인을 좋아하는 것보단 프랑스를 중심으로 우리와 다른 방식의
클래식컬한 고전풍 건물들과 여행지들이 신선해서 좋아했던거죠!
그리고 극소수 서양인 여성들 빼곤 너무 외형적으로 거북스런 외모들이기에
다가가거나 어울림 조차 싫었을 정도인데;;

오늘날의 '마인드'가 상당히 마음엔 들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 한국의 여성외엔 눈에도 들어오질 않는다는...

암튼 태어나 서양인들을 바라보며 외모로 동경을 해본적은 단 한순간도 없었습니다.
     
나냠냠이 21-03-14 01:25
   
저도 서양녀들 얼굴은 그다지인데..
몸매 하나 만큼은 넘사벽..
그들의 8자 건강한 몸매를 보고나서 국내의 일반적인 빼빼 마르고 작은엉덩이, 긴허리 몸매를 보노라면 한숨이..
나냠냠이 21-03-14 01:13
   
애초에 200년 전에도 최첨단 물건은 동양권에 있었습니다.
도자기, 비단, 차 등등 최고의 사치품이자 기술력 이었죠~
산업혁명으로 잠깐 뒤집어진거지..
열등감이니 뭐니 이런거 의미없어요..
이미 동북아시아권은 빠르게 더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선두를 잡으면 열등감은 사라지는거죠~
열등감 열등감 하는것도 좀 유치한듯하고..
드래곤로드 21-03-14 01:20
   
난, 서양인들 싫은데.. 그 이유는 아시아 전체를 중국인으로 봐서요;;.. 그리고 전부터 재수없었음...;
바람노래방 21-03-14 01:20
   
유럽을
남으로써 좋아하는것과
자신을 세탁해서 유럽인이 되고자 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죠.
로터리파크 21-03-14 02:00
   
애초에 우리에게 역사적으로 또 현재진행형으로 가장 큰 피해를 준 나라가 양옆에 중국 일본인데 당연히 서양인에 대한 감정이 안좋을수가 없죠
치즈랑 21-03-14 02:37
   
양코뱅이...


갸엾은 양넘들일 뿐.

이번 코로나로 알 수있었던 거. 무식한 젖밥들임
경솔하고
이기적인 세키들
sangun92 21-03-14 03:26
   
역사적으로 얽힌 게 없어서 딱히 증오하는 감정이 없달까?

==> 병인양요, 신미양요
그리고 한반도에 38도선을 그어서 남북분단되도록 만든 것은 미국의 참모부 군인.
압록강 북쪽에 경계선을 그었으면, 남북 분단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임.
인씨네 21-03-15 00:07
   
서양인 전혀 안좋아함
ashuie 21-03-15 02:15
   
강화도 양민학살당하고 국보뺏긴거 생각하면 우리도 좋은감정이야 없죠
더구나 지금 분단이 미소 양놈들 둘이 주동적으로 한것인데.
비처럼 21-03-15 13:20
   
만나 보는건 좋을지 몰라도
같이 사는건 다르죠..
일단 문화, 먹거리, 위생관념 또는 냄새 이거 무시 못하죠.
갠적으로 문화적인 것보다 몸에서 냄새나면 정말 못 참겠더군요...
오래전부터 야동으로 단련된 욕망도 현실엔 답없어요.
부분모델 21-03-15 13:52
   
안좋아하는데
야구아제 21-03-15 15:18
   
한국인이 서양인 좋아한다는 것도 사실 왜풍이지 않을까 싶네요.

19세기만 해도 코쟁이 양키라고 도깨비 취급했는데...
     
개미달림 21-03-15 17:12
   
그거 맞는듯요
일제가 표방 하던게 탈아입구잖아요
겉으로는 아시아주의라면서 철저하게 명예백인 국가였던게 일제였죠
현대 한국인들 일상에도 알게모르게 일제의영향이 많은것을 부정할수 없고요
          
tuygrea 21-03-15 22:31
   
일제 영향 때문인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서양과 전쟁한 적이 있거나 식민지배 당했던 경험이 있지만 한국은 그런게 없어서 그런거죠

그리고 현대 한국인들 일상에는 일제가 아니라 서구 영향이 훨씬 더 많습니다 당장 외래어만 해도 영어에서 유래한게 압도적인 판에 무슨...
한국 와본 서양인들이 자주 하는 말이 '한국인들은 한국화된 미국식 라이프스타일을 즐긴다'라고 하는거 모르세요?

위 두 분은 혹시 중국인이라서 잘 모르는 건가?
몬타나 21-03-15 15:51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한국이 딱히 서양과 척을 질만한 계기도 없었고 또한 한국이 못살때 서양은 아주 잘나갔으니깐요
특히 미디어를 통해 동경의 대상처럼 방송했으니 어쩔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턀챔피언 21-03-15 16:33
   
그닥 안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