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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14 02:15
주파수는 에너지인가요?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526  

쫌 무식한 질문인 거 같은데 ;;
주파수가 아니라 그 주파수를 지닌 파동이 에너지겠죠

각 물체마다 진동주파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 물체 주파수에 맞는 소리를 쏘이면
그 물체가 공명을 일으키잖아요?

영상 같은 거 보면
막 다리가 출렁거리고
물체가 파괴되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 것을 보면
아주 적은 힘으로도 아주 큰 운동에너지를 유발하는 거거든요

이런 게
UFO 비행원리와 관련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또 이 공명현상을 이용하면
새 에너지원이나 무기 등을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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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귀찮아 21-03-14 02:21
   
아주 적은 힘으로도 아주 큰 운동에너지를 유발 한다기 보다

작은 힘을 지속으로 같은 패턴으로 힘을 주면 큰물체에 영향을 주는거조

공명 현상을 주더라도 짧은 시간 주고 끝나면 별 영향 없습니다 시간을 생각해야조
     
감방친구 21-03-14 02:22
   
그러니까 제 말은 그 큰 물체를 다른 힘으로 그런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힘이 필요한데 진동주파수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힘이 드니까유
          
이름귀찮아 21-03-14 02:25
   
거기에도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적용 됩니다
               
감방친구 21-03-14 02:30
   
그러니까
다리를 흔들어서 무너뜨리는 데 필요한 힘이
공명현상을 일으키는 진동수를 발생시키는 힘과
다른 물리적 힘을 다리에 가하는 힘이 같다는 건가요?
                    
이름귀찮아 21-03-14 02:33
   
다리를 무너트리기 위한 에너지가 100이라면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100정도 에너지를 써야지 그힘을 체울수 있지

그보다 적은 에너지로 100을 체우는건

에너지 보존 법칙에 위배되조
                         
감방친구 21-03-14 02:37
   
그러니까
힘 100을 가해서
다리가 흔들리다 무너지는 데에 드는 힘 100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적은 힘으로 공진 현상을 발생시켜서
다리가 흔들리다 무너지는 데에 드는 힘 100을 발생시키는 것 아니냐 하는 거에요

그래서 본문에도 '유발'이라는 표현을 썼고요
                         
이름귀찮아 21-03-14 02:40
   
음 다리로 예를 드니 헛갈릴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물을 끓이는걸로 바꿔 보조 일정량의 물을 100도씨로 올리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는 동일합니다

다리를 무너트리기 위한 에너지가 있다면 어떤방식을 쓰든간에

동일한 에너지가 다리에 가해질때 다리가 무너지겠조
                    
가을연가 21-03-14 02:35
   
다리를 흔드는 에너지의 양=공명을 일으키는 에너지의 양
가을연가 21-03-14 02:32
   
에너지 보존의 법칙....형태가 변환될수는 있어도 에너지의 양이 변하는 일은 없음..
오스카 21-03-14 02:44
   
사자후((((((
치즈랑 21-03-14 02:49
   
우주선 하나에
외계인 하나씩
각각 배정이 되어 노래를 막 부르고 있는거임.
위윙~~~~
워웍~~
휘휙~!

인간이 말하는 주파수
그 파장의 힘으로 우주선이 막 날아 댕기는 거임.

원시적이죠...
인디팬던스데이에 나오죠.

우주에서 들리는 소리가
꼭 음악 같다고...
sangun92 21-03-14 02:59
   
파동은 산과 골짜기가 반복하여 이어지는 진동을 함.

똑같은 주파수를 가지며 산과 골짜기가 같은 시간에 나타나는 파동을 더하면
이 두 파동은 합쳐져서 토탈 에너지가 두배인 파동이 됨.

같은 방법으로 동일한 주파수를 가지며 산과 골짜기 시간 위치가 같은 파동을 계속 더하면
언젠가는 구조물 (다리 같은 경우)은 파괴 강도 한계를 넘게되어 무너지게 됨.

그런데 같은 주파수를 가진 파동을 더하더라도
더해지는 파동의 산과 골짜기가 나타나는 시간이 정반대라면
(다리 파동의 산에 더해지는 파동의 골짜기를 더한다면)
두 파동의 합은 제로가 되어, 다리에 미치는 영향은 없게 됨.

외국의 다리가 다리를 건너는 인파의 파동에 영향을 받아서 무너졌다는 것은
다리의 진동 주기와 진동의 산/골짜기가 나타나는 시간이
인파가 더하는 진동 주기와 진동의 산/골짜기가 나타나는 시간이 정확히 일치하였기 때문에
두 파동의 에너지가 더해졌고, 게다가 이후에도 동일한 조건으로 파동이 더해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만약에 인파에 의해 더해지는 파동의 산/골짜기가 나타나는 시간이 바뀌었다면
(예를 들어 행진 도중에 발바꾸기를 했다면)
에너지가 계속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소시키는 역할을 했을 것.

그리고 인파에 의해 더해지는 파동의 위상이 90도 정도 차이가 났다면
역시나 에너지가 더해지는 효과가 별로 크지 않을 수도 있음.

인파가 행진하는 속도가 달라져도 (보통 걸음 ==> 뜀 걸음)
에너지가 더해지는 효과가 달라짐.

(정리)
작은 에너지를 더해서 큰 에너지를 가지는 파동을 만들내려면
1) 더해지는 파동의 주파수와 위상이 기존의 파동과 정확하게 일치해야 하고
2) 더해지는 파동은 같은 주파수와 위상을 가진 채로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함.
    만약에 도중에 공급이 중단되거나, 주파수 또는 위상이 달라지면 효과가 사라짐.
     
감방친구 21-03-14 03:00
   
오 감사합니다
역시 이과 아저씨 ㄷㄷㄷ
모래니 21-03-14 05:18
   
고유 진동수라고 하죠.

그네를 예를 들어서,
그네가 왔다가 가는 순간에 밀어야 효과가 있잖아요.
그네가 오고 있는데 밀면, 오히려 그네의 속력이 줄어들죠. (에너지를 잃죠.)
그러지 않고, 계속 주어지는 힘이 그네에게 고스란히 에너지가 되게 하려면

그네가 왔다가 가는 순간에 밀어야하는데.
이때의 미는 타이밍의 진동수가 그네의 진동수(주기)와 맞아 떨어지므로
그네의 고유진동수라고 하고, 고유진동수에 맞춰서 힘을 가하면
처음엔 그네가 오는 순간에 밀었다하더라도
결국엔 그네가 가는 순간에 밀게 되어서, 그 에너지가 누적되므로

주는 에너지 손실 없이 "전달"이 되는거죠.
주는 에너지 이상으로 전달하는게 아닙니다.

참고로 그네의 고유진동수는 그네의 길이의 함수입니다.
"고유진동수" 구글링 고고.
모래니 21-03-14 05:27
   
이걸 이용한 전자 장비도 있잖아요.
전자 렌지라고.

물의 고유진동수에 맞춰서 자기장을 바꿔주면
물의 진동속도를 빠르게 할수 있는데. 그걸로 물의 열에너지(운동에너지)를 증가시키는게
바로 전자렌지죠.

이거 역시, 물에 가장 쉽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체계이지.
에너지를 만들어내는게 아닙니다. 그냥 손실없이 에너지를 전달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