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요.
오세후니 뭔 정의감이나 투철한 신념이 있다고 2030을 대변했겠습니까.
우리가 봐야할건 불성실한 태도로 선거에 임하는 오세훈을 보면서도 왜 그걸 찍는걸까 하는 겁니다.
반페미 발언도 아니고 고작해야 답변거부인데 왜 거기에 호응을 할까?
부정적인 시선에서 보면 무식하다 역사 경험치가 낮다 일베다 진영논리에 놀아난다겠다지만
반대의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고작 저런 행동에도 움직일 만큼 절박했구나 그만큼 자신들의 의견표출 창구가 없었구나죠.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는 자유입니다만 전 후자로 바라봅니다.
이미 성인이 된 사람들입니다.
행동이 마음에 안 든다고 마냥 어린애 대접할 수는 없죠.
동등한 존재로 보고 대해야 합니다.
그냥 최악과 차악의 후보들 중 차악을 선택한거
오히려 진영 논리로만 따지는게 문제죠
20대 남성들이 페미라는 단어를 욕대신 쓸 정도인데 그걸 고려 안했다는것 자체가 여당이 20대 남성의 표따윈 안중에 없었다는 건데요
그러고나서 20대 남성한테 지지받을려고 했다는게 제정신임?
기울어진 운동장같은 논리로 차별만 하다가 이제 젊은 남성들이 투표권이 있다는게 생각나나보죠
오세훈이 올바르고 제대로 된 후보라 투표한게 아니란걸 모르는 사람이 많은거 보니 이 사태가 다시 반복 되겠네요.
작성일 : 21-04-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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