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2207363&isYeonhapFlash=Y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2025년부터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대학교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일반계고에서도 특수목적고 수준의 심화·전문 과목, 직업 계열 과목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경기 구리시 갈매고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1학년 때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이수하고 그 뒤에는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고 정해진 만큼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다.
현 정부는 고교학점제가 학생 개개인이 진로와 적성을 찾아 자기 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보고 이를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2018학년도부터 연구·선도학교를 중심으로 고교학점제가 도입됐고 지난해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 중인데, 교육부는 이를 2025년에 전국 모든 고교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학교에서 짜주는 시간표 대신 개별 시간표대로 수업을 듣는다.
현재 학교 유형에 따라 교육과정이 다르지만, 앞으로는 일반계고에서도 특목고 수준의 심화·전문 과목, 직업 계열 과목 등을 수강할 수 있다.
소속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은 다른 학교와의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교사 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칠 수도 있게 된다.
지역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계된 수업도 들을 수 있다.
학생들은 고등학교 기간에 192학점을 수강해야 졸업할 수 있다.
1학점은 50분이 기준이며 한 학기에 16회를 이수하는 수업량으로 정해졌다.
단위 과목은 최소 1학점에서 최대 5학점으로 개설할 수 있고, 대학처럼 방학 중 계절수업도 개설된다.
교육부는 3년간 고르게 학점을 들어야 한다는 원칙하에 학기당 최소 수강학점을 28학점으로 규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기별로 학점을 몰아 듣기 한다든지, 학점을 미리 채워 조기졸업 하는 것은 현재로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서의 공감가는 댓글들을 인용했습니다.
정시 100%가 제일 공정하다
고교 학점제라...... 앞으로 몇년 남았으니까 내가 미리 예상해 줄게자기가 점수 따기 쉬운걸 선택한다.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제로 이런저런 과목이 생길수 있다.그에 따라 학부모 허리는 더 휜다. -정리 끝-
문제는 학교 별 편차가 더 커질 것이라 예상됨. 좋은 학군(강남3구)의 경우 더 좋은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받고 그에 따라 생기부도 써줄 것도 더 많아질 것이라 예상이 됨. 공정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다분히 큼...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더 준비할 것이 많아졌다는 불행한 소식이 될 듯.
쉬운 과목만 몰리고 어렵다고 외면받는 과목이 생길거 같아.원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지도 모르겠고.고등학교까지는 정규 컬리큘럼을 잘 만들어서 골고루 배우는게 좋다고 보는데..
기피 과목 회피 및 특정과목 쏠림현상이 일어나 교육의 밸런스가 맞춰질지가 관심이네요
이러면 입시컨설팅 받는애와 안받는애의 차이는?돈 있고 없고의 차이가 될테고컨설팅회사는 돈벌겠네요
진짜 최악의 제도입니다. 이거 도입되면 앞으로 학생들은 더욱 고통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제도 도입 백지화 시켜야 하는데 백지화 시키려면 내년 선거밖에 방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