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작명소로부터 ‘지완(知玩)’이란 신생아 이름을 지어 받은 어느 엄마는 ‘완(玩)’자가 옥편에서 ‘보배 완’이 아니고 ‘희롱할 완’으로 뜻이 다르게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이렇게 안 좋은 뜻의 글자를 넣어 이름을 지어 줄 수 있느냐며 항의했다고 한다.
배 원장은 “완(玩)자는 분명히 이름에 넣을 수 있는 글자이고, 이름 ‘지완’은 ‘지혜로써 보배(부와 영예)를 취함’이라는 상징적인 뜻도 있어 부모의 항의는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어떤 사이트에서는 이 글자가 이름을 지을 수 없는 자로 나오기도 하지만, 좋은 뜻을 가진 인명용 한자여서 대부분의 작명소에서는 이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玩)자는 변으로 쓰인 구슬 옥(玉)이 ‘둥글다’의 뜻을 보이는 동시에 음을 나타내기 위한 ‘원(元)’이 조합된 것이기에 본래는 ‘둥근 구슬’이란 의미를 지닌 글자이다. 둥근 구슬이란 뜻이 나중에 바뀌어 ‘둥근 구슬을 손바닥으로 가지고 놀다’가 되었다가 결국은 ‘만지작거리다’의 뜻이 되고 엉뚱하게 발전하여 ‘희롱하다’는 뜻까지 이르렀다. 또한 이러한 뜻 외에 ‘사랑하다’, ‘익히다(익다)’, ‘감상하다’, ‘보배’ 등의 뜻이 덧붙여졌다. 해당 글자는 인명에서 대개 ‘보배’의 뜻으로 해석한다.
이름 전문가 배 원장은 마지막으로, 이름은 무조건 그 글자들을 한데 묶어 옥편에 나온 뜻대로만 푸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영삼(泳三)’이란 이름을 ‘헤엄을 세 번만 치고 나서 죽으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중화권에서 저게 놀줄안다 란 뜻이 될 수 있어서... 그냥 한글이름으로 하시거나 궂이 한자 이름을 하시려면 저 한자는 안쓰시는게...
중화권에서
知는 알다,알았다 know , understand 의 뜻으로 사용되고
玩은 그대로 놀다 play ,fun 등 의 뜻으로 사용되서 .... (놀다 완구 나가지고노냐 할때 등등 놀다의 뜻으로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