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먹지 마라는 것이요?

한번 정도는 먹어 볼만해요

먹지 마라는것은 아니군요~

맛없는 매운맛
아무 맛 없는 매운맛
중국음식들이 다 저럼

짬뽕은 괜찮든데..

짬뽕은 한국음식이잖앙
중국 짬뽕과 다름

마라탕에 담긴 내용물을 먹는거지
그 국물을 먹는게 아니지요

아린 매운맛
물파스먹은것같은..

찌르는 매운맛이 아닌 증기처럼 화하게 얼얼한 '랄'

기분 드런 혓바닥만 쎄하고 마비되는맛 ?

집근처 마라탕집 지날때마다 향신료 냄새인지.. 뭔가...
아무튼 갠적으로 냄새가 좀 별로라서 도전할 엄두가 안남..

속에서 올라오는 드러움 ㅡㅡ

전혀 맛없다는...매운데 느끼하면 역겨움만 남쥬..;

맛있게 맵다는 의미와 완전히 반대

마라탕이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다는 뜻이죠.

근데 매워서 마비가 된다기보다, 후추 때문에 혀가 마비가 되요.

캡사이신 처럼 땀이 쫘악 빠지며 기분 좋게 맵지도 않고,

그냥 감각을 잃는 느낌이죠.  매워서 마비가 되는게 아니라, 통후추때문에 그냥 마비되는 느낌.

근데 그냥 가끔 샤브샤브, 버섯, 청경채 등을 넣고 끓여서 건저먹다보면,

좀 생각날 때가 있어요.  중국식 샤브샤브같은 느낌이랄까요.

결이 다르지만, 맵다는 뜻을 가진 다른탕의 태국의 똠냠이 맛은 더 낫죠.

똠냠도 직역하면 매운탕이란 뜻이라네요. 새우(꿍)를 넣으면 똠냠꿍이 되는데, 것두 맛나구요.

여튼 두개 모두 향신료에 좀 적응 되어야 먹을만 해요.

그래도 깨운한 우리나라 매운탕은 못따라 오지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