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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26 13:24
RTX 3090 구입 후 일사천리 컴퓨터 조립했습니다
 글쓴이 : 카이텔
조회 : 709  

한동안 그래픽카드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 쓰던 컴을 바꾸지 못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베스트바이에서 선착순으로 그래픽카드를 파는 이벤트를 했어요. 제가 사는 동네엔 해당 매장이 없어 밤 12시쯤 샌프란시스코로 갔는데 이미 200여명의 인파가 줄을 서있더군요. 그래서 1시간반 떨어져있는 매장에 도착, 앞에 100여명을 두고 줄을 서서 기다렸네요. 결국 3090 구매성공. 아래는 줄 서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던 종이. 
https://i.imgur.com/NqCSAgD.jpg

사실 앞에 100여명이나 있고 각 매장마다 3090 60여개, 3080Ti 10여개, 3080 10여개가 풀린다는 정보가 있어, 포기하고 3070만 정가에 구매해도 그게 어디냐 라고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네요. 오히려 3060Ti, 3070Ti가 가장 많이 빠지고 3080Ti와 3080이 그 다음, 제 앞에 있던 그 많은 사람중에 3090 구매한 사람은 3명 밖에 없더군요. 여유롭게 3090 구매하게 되었네요. 박스 받고 집에와서 바로 까봤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어마무시해서 놀랐습니다. 컴퓨터 조립에 관심도 지식도 없는 문외한이라, 원래 쓰던 컴퓨터도 Alienware 완제품 그냥 사서 썼었는데, 거기 들어있는 1080Ti 생각했다가 많이 당황했습니다.
https://i.imgur.com/dox5pW2.jpg

집에 와서 바로 나머지 부품들을 구매하였습니다. 
컴퓨터를 잘 아는 동생의 도움으로 구매하였는데, 역시 글카가 컴터값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어마하네요. 저기 보이는 NZXT 수냉 쿨러는 본체에 맞질 않아 커세어 2열 수냉쿨러로 바꾸었습니다. 수 많은 박스를 보고 먹을게 있나 어슬렁거리는 저희집 개님
https://i.imgur.com/e0cowSB.jpg

혼자 유투브, 인터넷보면서 무려 7시간동안 조립한 완제품입니다. 아래 부착한 쿨링팬의 RGB가 나오지 않아 다시 뚜껑따고 손본 시간까지 하면 거의 7시간하고도 30분이 걸린 것 같습니다. 
https://i.imgur.com/bya1xWh.jpg

사실 컴퓨터로 게임이랑 유투브만 하기 때문에 좀 과한 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오래 쓸꺼면 제일 좋은거 사는게 맞는 것 같아서 플렉스 해봤습니다. 이걸보니 예전에 쓰던 Alienware는 완전 오징어네요. 
서브컴&놀러온애들 쓰는 컴이 되어버렸습니다. 적당한 4K모니터를 사서 영화/드라마용으로 쓸 생각입니다.
https://i.imgur.com/b0NQFxq.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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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This 21-07-26 13:24
   
야동 뷰어에 3090이 왠말??
     
흰꽃샤프란 21-07-26 13:25
   
야동 편집이나 코딩을 하면 필요할수도 있죠...
     
카이텔 21-07-26 13:27
   
초고화질 8K VR 야동 생각하고 맞췄습니다 ㅋㅋㅋ
          
LikeThis 21-07-26 13:31
   
배운 사람은 다르네
흰꽃샤프란 21-07-26 13:25
   
우와 갑부님이시다...
미국 3090 가격은 얼마나 하나요?
     
카이텔 21-07-26 13:27
   
전 $1499+tax에 샀습니다. 한국 용산에서 파는 가격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흰꽃샤프란 21-07-26 13:29
   
우와.... 울나라 3080 가격보다 훨 싸네요.

수냉 시스템 멋져요.
flowerday 21-07-26 13:25
   
옴매.. 버릇처럼 신고해 버렸네...
     
미우 21-07-26 13:26
   
3090 보자마자 일사천리로 신고 누르셨군요
          
flowerday 21-07-26 13:27
   
끄덕.
DoriDori 21-07-26 13:25
   
80도 사실 게임만 하기엔 과한데 90이라니 ㄷㄷㄷ
부럽긴 합니다 ㅋㅋ
     
카이텔 21-07-26 13:29
   
사실 저같은 똥눈에겐 80이나 90이나 그게 그건데, 정가에 살 수 있는 기회인지라 제일 좋은걸로 갔습니다 ㅎㅎ
킹크랩 21-07-26 13:27
   
강쥐 눈동자가 짝눈이구만요.
바람둥이 멍뭉이임?
     
카이텔 21-07-26 13:28
   
네 ㅋㅋㅋ 여자라 바람둥이는 아닙니다
andyou 21-07-26 13:27
   
개님이 오드아이인건가요?
     
카이텔 21-07-26 13:28
   
고양이도 아니고 개님이 오드아이에요 ㅋㅋ
     
미우 21-07-26 13:28
   
3090 물고가다 눈탱이...
역적모의 21-07-26 13:29
   
칫 ㅇㅅㅇㅋ
이현이 21-07-26 13:32
   
아웅 내 컴터는 어디 있는지....

마눌이 뺏어간지 어언 몇년...
나무와바람 21-07-26 13:40
   
와우 부럽네요....모든게...

전 아직 GTX 1050 Ti 쓰고 있는 중인데....쩝
AnalogKid 21-07-26 13:52
   
저 크기는 큰 것도 아닙니다.
파운더스 에디션(엔비디아의 레퍼런스)보다 ASUS, Gigabyte, MSI, Zotac, Colorful 같은 벤더에서 팩토리 오버로 생산하는 제품들은 더 길고 묵직합니다. PCI 2슬롯이 아니라 3슬롯 차지하는 제품들도 있고 길이도 길어서 어떤 제품은 미들타워 케이스 별로 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길고 높이도 높고 무거운 제품들이 많습니다.
A톰 21-07-26 14:19
   
부럽습니다. 난 돈이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