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1-07-27 09:30
태권도 전자 보호구 만든 사람은 퇴출해야
 글쓴이 : 골벅
조회 : 1,356  

살짝 설렜어 나~~~~



노래처럼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점수가 나오다 보니
발이 긴 애들은 상대방이 공격하러 올 때 살짝 발을 들어올려서 발끝을 상대방 보호구에 갖다 댐
점수가 순식간에 2점씩 불어나서 콜드 승 콜드 패가 나오는데
보면서 전혀 콜드가 나올 실력 차가 아닌데 경기가 끝나 버림





런던 올림픽, 리오 올림픽 때 태권도가 그래도 잡게에서 재밌다고 한 이유는
그 때는 애들이 3점 기회가 있는 머리를 공격하기 위해서 혈안이 돼 있었음
그러다보니 항상 역전경기가 많고 두근두근 떨렸는데

이제는 그냥 전자 보호구 때문에 머리도 신경 안쓰고 살짝 발올리는 기술만 다들 시전
모두 똑같은 전술
역대급 최악의 경기를 만들어 버렸네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거나 전자 보호구 센서를 다시 손 보거나
왜 그냥 런던 때 정도만 놔두지 계속 이랬다가 저랬다가 계파 싸움 때만에 그런 것인지
누가 중심을 잡을 사람이 없는 것인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How You Like That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사라다09 21-07-27 09:33
   
맞아요 진짜 전자호구 보단 차라리 복싱처럼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미우 21-07-27 09:35
   
엇그제 한 얘기지만
저럴 거면 그냥 vr hmd 끼고 서로 동기화해서 각자 상대방 폴리곤 패는 게 더 나은 듯
지누짱 21-07-27 09:35
   
선수가 다치거나 죽는걸 막으려고 한건데
태권도가 재미가 없어지니 원....
머리와 명치 급소만 보호구하고 다머진 그대로 하는 방법은 없을까
     
골벅 21-07-27 09:40
   
보호구를 쓰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전자 센서 보호구가 문제란 말이에요. 전자 보호구 땜에 점수 인플레이션 발생, 센서 문제를 손보거나 전자 점수제를 없애거나 하지 않으면 아무도 안볼 듯 이제 태권도는
user386 21-07-27 09:40
   
맞습니다... 님 말대로 좀 재미가 없어지고 경기가 단순해진건 맞는데... 압력센서등을 넣어 기계의 힘을
빌리게 된 것은 탸격시 심판이(3명) 판정하는데 공정성 논란이 계속 있어왔기 때문 입니다.

누구는 점수를 주는데 누구는 안주고... 3명 중 2명이 인정해야 점수를 받는데 공정성과 더불어 순식간에
벌어자는 공격에 대한 판단 신속성이 떨어지는 문제등 문제가 많았죠.
     
골벅 21-07-27 09:41
   
ㅇㅇ 그래서 센서 민감도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민감도를 줄였을 때 어떤 보호구는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어떤 보호구는 덜 민감하게 반응할 문제도 있음 / 이걸 해결하기 위해 보호구를 표준화하고 협회가 가져온 보호구만 당일에 쓰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든가 해야할 듯
          
골벅 21-07-27 09:43
   
그렇게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면을 감당하기 싫다면 / 전자기기 그냥 쓰지 말아야 태권도 발전에 이득 (심판들 수준을 높이거나 전문화 교육에 더 힘을 쏟거나 숫자를 더 늘리거나 (복싱처럼) 해서 바꾸든
          
user386 21-07-27 09:52
   
그런데 저도 이번에 보면서 런던에서는 재미 있었는대 태권도가 왜 저렇게 됐지 싶더군요.
재미는 둘째치고 너무 경기가 단순해져서 저렇게 하면 퇴출문제가 계속 제기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좀 되더군요.
살사쿵딱 21-07-27 09:42
   
진짜 발로 쓱 문대거나 톡톡 치면 점수가 오르더라고요.
차라리 가격위치가 아닌 곳을 세게 차는 것이
격투기 취지에 더 잘맞을 것 같네요.
이번 올림픽에서 일부러 더 재미없게 만든건지..
초은 21-07-27 09:49
   
누가 그러더라구요 발로하는 펜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