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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27 11:32
'日 여성' 오사카는 영어로만 답했고, 안창림은 일본어도 유창했다
 글쓴이 : 보미왔니
조회 : 1,407  

https://sports.v.daum.net/v/20210727095107870


경기 후 인터뷰도 멋졌습니다. 안창림은 '일본 귀화 제의를 뿌리친 데 대해 아직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재일동포 3세인 안창림은 학창 시절 일본 전국 대회를 제패하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고, 소속 대학팀 감독으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았습니다. 안창림은 주저 없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안창림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목숨을 걸고 지킨 국적"이라는 겁니다. "일본에서는 재일교포가 어려운 입장으로 일본에서는 한국 사람으로, 한국에서도 일본 사람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현실을 털어놓기도 했지만 선택은 언제나 한국이었다는 안창림입니다.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안창림은 뒤이어 일본 기자들의 질문도 받았습니다. 안창림은 유창한 일본어로 "동메달이라는 결과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국내 기자들에게는 우리 말로, 일본 기자들에게는 친절하게 일본어로 답한 겁니다.

안창림의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문득 전날 일본 여자 테니스 대표 오사카 나오미(24)의 인터뷰가 떠올랐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오사카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당시 우울증을 호소하며 인터뷰를 거부한 끝에 대회를 기권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은 환한 표정으로 "거의 2년 만에 도쿄에서 경기하고 생애 첫 올림픽이라 정말 긴장했다"면서 "하지만 상대가 강했음에도 이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오사카의 인터뷰에서 조금 이상한 점을 느꼈습니다. 일본 기자들의 일본어 질문에도 오사카는 영어로 답했던 겁니다. 물론 오사카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자랐습니다. 영어가 사실상 모국어인 겁니다. 

오사카는 수입 중의 대부분이 일본 기업의 후원입니다. 일본 최대 항공사 전일본공수(ANA), 라멘 회사 닛신식품 등입니다. 그러나 오사카는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하는 상황이 살짝 어색하게 느껴진 겁니다.


P.S-안창림은 인터뷰 말미에 올림픽 메달에 따른 병역 혜택에 대해서도 확실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안창림은 "주위에서 병역 면제를 받기 위해서라도 꼭 메달을 따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그런데 나는 병역 때문에 메달을 딴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저 순수하게 메달 그 자체를 원한다는 겁니다. 안창림은 "나는 정말 금메달을 바랐기 때문에 운동을 했지 군대에 가지 않겠다는 목적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원시원한 안창림의 답변, 대한민국 남자 맞네.


기사가 길어서 중략 생략이 많아요~ 

함 읽어보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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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왔니 21-07-27 11:33
   
서냥 21-07-27 11:37
   
성화 마지막 점화자로 나선 사람도 나오미라서 일본에서 꽤나 말이 많은듯하던데 ㅎㅎ 연출도 딱히 없고...
부분모델 21-07-27 12:15
   
남자다잉  ㅎ
역적모의 21-07-27 12:18
   
조아요
자그네브 21-07-27 12:42
   
아이티아빠 일본엄마인데
실질적으로 아이티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