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고딩 썰들이 나오길래, 진지 빠는 썰.
극히 개인적 경험에 의한 일반화임을 미리 공지하고요.
제가 20대 내내 가장 혐오했던 직업군이 고교선생과 하사관..
하사관은 무식한게 짬으로 정의구현하는 것이 웃겼고,
선생은 존재 자체가 역겨웠음.
저 고딩 때만 하더라도, 아직 촌지가 있었습니다.
만악의 근원이죠.
전 소위 말하는 강남 팔학군 출신이고,
이 바닥엔 이런 말이 있었어요.
강남 고교 배정 받으면, 꿀 빤다.
선생은 교장에게 돈 먹이고, 학부형에게 갈취하고,
뭐 이런 레파토리로 보심 됩니다.
상식이하의 온갖 썰들이 있는데, 2가지만 풀께요.
진짜 다 풀면...여러분껜 상상이상의 수위. 못 품..
1. 선착순으로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였는데,
마침 짝이 된 친구가 어제 어머니가 담탱 만났다 말해줌.
담탱이 서랍을 열자, 주변 선생들이 갑자기 고개를 돌렸다함.
어머니께서 그 모습이 짜증나, 준비한 촌지를 안드림.
담탱 머쓱해지고, 저랑 짝은 낄낄거리며 좋아했음.
담탱이 오네요? 그리고 제 짝을 부름.
그리고 갑자기 때림.
요즘 왜케 말을 안들어! <ㅡ실제 담탱이 이러며 때림.
(강남이 다 부자아님. 짝도 그런 경우고, 만약 잘 살았다면?)
2. 여하튼, 졸업을 했습니다.
집으로 전화가 오네요? 헐..담탱임.
아니 이게 왜 내게 전화를 걸었지?
근데, 우리 아버지 찿음. 세상 친절한 목소리로..
환멸감이 느껴짐.
너따위가 감히 제자인 나를 빌미로...
전 동수저쯤은 솔까 되는데,
없는 놈은 줘패고, 있는 놈은 뜯어먹는 하이에나가 선생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