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한국은 극단적인 효율성을 추구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다수를 위해서 소수가 희생하는건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장애인들 버스나 지하철에서 길막고 시위하면 왜 시위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감히 소수가 다수의 발목을 잡는다고 화를 내죠. 근데 그사람들 입장에선 착하고 말잘듣는 장애인보다 투쟁하고 싸우고 언론과 민심의 질타를 받고 무고한 시민과 이 사회를 괴롭히는 소위 '나쁜 장애인들' 덕분에 처우가 바뀐다는겁니다.
한국은 기어이 무리수와 사고를 쳐야 대우를 받는다고 하죠.